공기청정기 하루 7시간 사용할 때 연간 전기료 가장 비싼 제품은?

정유미 기자
삼성 공기청정기 AX40A5311WMD. 삼성전자 제공

삼성 공기청정기 AX40A5311WMD. 삼성전자 제공

공기청정기의 성능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전기료와 필터교체 비용은 제품에 따라 최대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삼성·LG·코웨이 등 공기청정기 8개사 제품에 대한 성능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제거, 탈취 효율, 소음 등은 대체로 비슷했다고 6일 밝혔다.

시험평가 대상은 삼성(AX40A5311WMD), 샤오미(AC-M14-SC), 위닉스(ATGH500-JWK), 코웨이(AP-1019C), 쿠쿠 (AC-12X30FW), 클라쎄(WKPA11D0XPDP1), LG(AS120VELA), SK매직(ACL-131T0) 등이다.

시험결과 연간 필터 교체 비용은 샤오미(AC-M14-SC) 제품이 2만89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매직(ACL-131T0) 제품은 6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또 공기청정기를 하루 평균 7시간 사용할 때 연간 전기 요금은 쿠쿠(AC-12X30FW) 제품이 8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삼성(AX40A5311WMD) 제품은 1만6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제품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가장 저렴한 샤오미 제품(10만5000원)은 비교군 중 가장 고가인 위닉스(23만7000원)의 절반에 못 미쳤다. SK매직(16만9000원)과 삼성(19만2000원) 등 8개 제품의 평균가격은 19만5750원이었다.

안전성 검사에서는 8개 제품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안전성 검사는 감전 위험성 등 전기적 안전성과 오존 발생량 및 필터 유해성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환기없이 장시간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 경우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100%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주기적으로 환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필터교체 주기 등 제품 구입시에는 유지관리 비용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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