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일반 청약 '큰손' 6명, 증거금 729억원씩 납입읽음

박채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마감일인 19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상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마감일인 19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상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한 사람이 납입한 최대 규모 청약 증거금이 7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증권발행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물량의 주식을 청약한 사람은 각 48만6000주를 신청한 6명이었다. 6명 모두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증거금으로 729억원을 각자 납입했다. 이들은 균등배정 물량과 비례배정 물량을 합해 1인당 3644~3646주를 배정받는다. 공모가 30만원을 기준으로 10억9000만원어치에 달한다.

100억원 이상의 증거금을 납입해 6만7000주 이상을 청약한 투자자는 KB증권 167명, 신한금융투자 103명, 대신증권 48명 등이었다. 6만7000주를 청약한 투자자는 KB증권에서는 502~504주를 받고, 신한금융투자에서는 525~527주를 받는다. 대신증권에서는 6만8000주를 납입한 투자자가 523주를 받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증권발행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배정 물량 2337만5000주 중 41.7%는 의무보유 확약 기간을 정하지 않았다. 이외에 6개월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42.6%, 3개월이 8.0%, 1개월이 7.5%, 15일이 0.2%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청약률은 95.9%였다. 우리사주조합에 최초 배정된 공모주는 850만주로, 이중 815만4518주가 최종 배정됐다.

지난 18~19일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는 114조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가장 큰 액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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