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미’ 흥행 이어갈까...LG, 손잡이 모니터 ‘리베로’ 출시

이재덕 기자
LG전자의 이동형 모니터 ‘LG리베로’. 사무실 벽면이나 파티션에 달력처럼 걸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의 이동형 모니터 ‘LG리베로’. 사무실 벽면이나 파티션에 달력처럼 걸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이동형 모니터 ‘LG리베로’를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완판’으로 흥행에 성공한 이동형TV ‘스탠바이미’처럼 이동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LG리베로는 좌우 끝부분이 금속 소재 손잡이로 연결돼 있어 쉽게 옮길 수 있다. 전용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사무실 벽면이나 파티션에 달력처럼 걸어 사용할 수 있다. 책상 위에 세울 때는 손잡이를 제품 뒷면으로 돌려 받침대(스탠드)로 활용하면 된다. 위·아래로 각각 5도, 10도까지 화면을 기울일 수 있다. 전용 웹카메라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웹카메라 렌즈에는 덮개가 달려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는 렌즈를 닫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의 이동형 모니터 ‘LG리베로’. 책상 위에 세울 때는 손잡이를 제품 뒷면으로 돌려 받침대(스탠드)로 활용하면 된다. 위·아래로 각각 5도, 10도까지 화면을 기울일 수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의 이동형 모니터 ‘LG리베로’. 책상 위에 세울 때는 손잡이를 제품 뒷면으로 돌려 받침대(스탠드)로 활용하면 된다. 위·아래로 각각 5도, 10도까지 화면을 기울일 수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관계자는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노트북과 모니터를 연결해 여러 업무를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 작업을 하거나, 별도의 장비 없이 원격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자신만의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싶은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출시된 스탠바이미TV처럼 이동성을 높인 제품이지만,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하는 업무용 모니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스탠바이미TV와 달리 배터리가 장착되지는 않았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눌러 조작하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디스플레이도 아니다.

다만 USB-C 케이블을 이용해 노트북과 연결하면 화면 연결과 동시에 노트북을 충전(65W 고속충전)할 수 있다. 또 27형 QHD(2560×144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 왜곡 없이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됐고 모니터 양옆과 위에는 슬림 베젤(얇은 테두리)이 적용됐다. 제품의 무게는 약 6kg이다.

LG전자는 18일부터 온라인브랜드숍( www.lge.co.kr/store) 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LG리베로 모니터를 판매한다. 출하가는 69만 9000원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외형의 LG리베로 모니터로 언제 어디서나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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