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에 이어, 아마존도 “올해 일부 부서 채용은 그만”…빅테크 인력 감축 커지나읽음

이재덕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 사진: 아마존 뉴스룸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 사진: 아마존 뉴스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온라인 판매 둔화에 따라 연말까지 리테일 부문 내 일부 부서의 채용을 중단키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4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아마존은 연말까지 소매 부문 채용을 중단한다”며 “이는 직원 대부분이 일하는 물류창고가 아닌 ‘월드와이드 아마존 스토어’ 사업부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월드와이드 아마존 스토어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아마존 앱과 웹사이트 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는 서비스이다.

아마존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온라인 매출이 급증하면서 창고 공간을 확대하고 많은 직원을 채용했지만, 최근 매출이 급감하면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0만 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또 수십여개의 물류창고 등을 미국과 유럽 등지에 세우는 계획을 중단하거나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아마존뿐만 아니라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메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고용을 동결하고 팀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구글도 부서 재배치를 통한 감원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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