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연말 홈파티 컬렉션’ 한우 등 특가판매
이마트, 31일·1월1일 ‘DAY 1’ 계란 등 50% 할인
롯데마트, ‘2일 특가’ 한돈 삼겹살·한우 등 절반 값
올해도 딱 4일 남았다. 고물가에 한파까지 닥친 혹독한 추위 속 연말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홈파티 등을 겨냥해 계란부터 한우, 랍스터, 와인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경쟁적으로 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전점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굿바이 2022 연말 홈파티 컬렉션’ 행사를 펼친다. 한우와 연어, 모듬회 등을 부위별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맛깔스럽게 구성해 특가에 선보이고, 홈파티에 어울리는 와인과 샴페인도 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서울 소공동 본점은 1월2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유명 베이커리 케이크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라뚜셩뜨의 눈사람 트리 3단 케이크, 일리에콩브레의 슈톨렌과 파네토네 등 다채로운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1일까지 연말 홀리데이시즌을 맞아 와인 특가 행사를 펼친다. 김해점과 하남점을 제외한 신세계 11개 전 점포 와인숍에서 최대 82% 할인 판매한다. 몰리두커 더 복서 등 인기 와인부터 돔 페리뇽 로제 레이디가가 에디션 샴페인까지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몰리두커 더 복서 4만5000원, 조셉 펠프스 이니스프리 카베르네 소비뇽 3만8000원 등이다.
대형마트들은 파격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의 마지막 날(31일)과 새해 첫날 계란과 한우, 두부 등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DAY 1’ 행사를 연다. 이번에 준비한 상품은 200여 개, 800억원 규모로 계란 30구를 2개 묶은 이판란이 정상가 대비 40% 저렴한 9980원, 동물복지 계란(30구)가 6000원 저렴한 7980원이다.
국내산 삼겹살·목심(냉장)은 40% 저렴한 100g당 1488원에 판매한다. 오는 28일까지는 연말 홈파티 메뉴를 최대 4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마트앱 키친델리클럽 투표로 직접 구성한 ‘나만의 홈파티팩(1만6980원)’의 경우 로스트치킨, 훈제 삼겹살, 프렌치프라이, 구운 옥수수가 모두 들어가 있다. 밀푀유나베, 감바스 알 아히요 등 피코크 밀키트 7종은 2개 이상 구매시 3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올 어바웃 스테이크’를 테마로 축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무항생제 지리산 순한한우·강원한우 스테이크 전품목을 30% 싸게 판다. 특히 1등급 한우 등심 스테이크(100g·냉장)와 티본스테이크(100g·냉장·미국산)를 30% 할인한 각 7700원, 6286원에 내놓는다. 초이스등급 소 부채살·척아이롤(100g·냉장6미국산)은 40% 저렴한 각각 2190원, 1692원이다.
오는 29일과 30일에는 ‘2일 특가’를 통해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100g·냉장)을 1890원에, 31일과 1월 1일에는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평소의 반값인 5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모임과 파티에 어울리는 ‘랍스터 파티팩’도 내놨다. 해산물 홈파티를 콘셉트로 한 ‘랍스터 파티팩’은 랍스터 1마리를 메인으로 새우 8마리, 구이용 옥수수, 야채, 소스 2종으로 구성됐다.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타르타르와 칠리 맛의 2가지 소스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도 오는 28일까지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한 ‘아메리칸 스테이크쇼’를 연다. 미국산 등심, 안심, 채끝 등은 물론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고급 부위를 미국 최대 육류 브랜드인 ‘스위프트 비프 컴퍼니’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