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가상자산 시가총액, 투자심리 회복에 44조 육박

안광호 기자
지난달 18일 서울 빗썸 고객센터에 표시된 비트코인 가격. 연합뉴스

지난달 18일 서울 빗썸 고객센터에 표시된 비트코인 가격. 연합뉴스

지난해 하반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4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거래규모와 원화예치금 등도 모두 증가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국내 22개 거래소와 7개 지갑·보관업자를 대상으로 한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43조600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53% 증가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가상자산 투자심리가 회복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6월 말 3만477달러에서 12월 말 4만2265달러로 39% 상승한 바 있다.

거래업자 영업 현황을 살펴보면, 일평균 거래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24% 늘었다. 원화 예치금은 4조9000억원으로 21% 늘었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 중 원화마켓 거래는 3조5800억원으로 24% 증가했으나, 코인마켓 거래는 41억원으로 44% 감소했다. 거래소 영업이익은 2693억원으로 18% 늘었다.

전체 가상자산 종목 수는 600종으로 상반기 대비 3.5% 줄었다. 이 중 332종은 국내 거래소 1곳에서만 거래되는 단독상장 가상자산이었고, 이 가운데 40%인 133종은 한국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또는 국내 사업자에서 주로 거래(80% 이상)되는 국내산 가상자산인 이른바 ‘김치코인’이었다. 단독상장 가상자산은 상반기 대비 34종 감소했고, ‘김치코인’은 50종 감소했다.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은 61.5%로 상반기(62.4%)와 비슷했다. 또 상반기 하락세를 기록했던 거래 이용자는 하반기에 6.4% 증가해 645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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