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업자 수 1000만 육박···개인사업자 86.9%

김윤나영 기자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에서 지난달 17일 한 상인이 과일을 정리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에서 지난달 17일 한 상인이 과일을 정리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지난해 국내 사업자 등록건수가 총 995만개이고 그중 개인사업자가 86.9%(864만8000개)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 수는 해마다 늘어나 4년 전보다 평균 23.7% 늘어났다.

국세청이 12일 공개한 ‘2023년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폐업하지 않고 계속 영업 중이라고 신고한 가동사업자 등록건수는 995만개로 전년(967만7000개)보다 2.8%(27만3000개) 늘었다.

등록된 개인사업자 건수는 864만8000개로 전체 사업자의 86.9%를 차지했고, 법인사업자는 130만2000개로13.1%였다. 다만 등록된 개입사업자 수가 자영업자 수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한 사람이 여러 사업을 등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업자 등록건수는 매년 늘어나 2019년(804만6000개)보다 23.7% 늘었다. 개인은 22.8%, 법인은 29.8% 늘었다. 사업 종류별로 보면 부동산임대업이 243만1000개(24.4%)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4만9000개, 20.6%), 소매업(146만3000개, 14.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사업자 등록건수는 전년(135만2000개)보다 7만6000개 줄어든 127만6000개였다. 창업자 중 개인사업자는 89.9%(114만7000개)를, 법인사업자는 10.1%(12만8000개)를 차지했다.

개인 창업자는 소매업(35만99000개, 31.3%), 서비스업(27만4000개, 23.9%), 음식업(15만9000개, 13.4%) 순으로 많았다. 법인 창업자는 서비스업(4만6000개, 35.6%), 도매업(1만8000개, 13.9%), 제조업(1만5000개, 11.9%) 순이었다.

신규 사업자의 연령대는 40대(33만4000명), 30대(31만7000명), 50대(27만4000명) 순으로 많았다. 30대∼50대가 전체의 72.6%를 차지했다. 30대 이하의 신규 창업자 비중은 늘고 40대와 50대는 줄고 있다. 30대 이하는 소매업을, 40∼60대는 서비스업을, 70세 이상은 부동산임대업을 가장 많이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사업자 등록건수는 401만8000개로 총 사업자 중 40.4%를 차지했다. 4년 전(39.2%)보다 1.2%포인트 늘었다. 여성 사업자는 부동산임대업(116만4000개, 29.0%), 서비스업(83만8000개, 20.9%), 소매업(77만6000개, 19.3%)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건수는 802만3000개로 4년 전(675만3000개)보다 18.8% 늘었다. 부가가치세 매출금액은 7441조7000억원으로 4년 전보다 30.7%(1750조1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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