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최저임금 차등화 지지”

임지선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저임금 차등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저임금 차등화를 지지하느냐”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저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최저임금을 자영업자 입장에서 보면 부담이 돼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진 의원이 한은의 지난 3월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을 주장한 보고서에 관해 국내법뿐 아니라 국제노동기구(ILO)의 국제협약 위반 소지를 묻자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가사도우미를 사적 계약을 통해서 (해외에서) 데려올 경우에는 최저임금제가 적용되지 않아 위법하지 않다”며 “필요하면 그렇게 하거나, 아니면 저희가 최저임금제도를 차등화하게 되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내국인과 동일하게 취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최저임금 차등화는) 최저임금 제도의 취지를 몰각하는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나 파트타임 근로자에 대해서는 고용이 안정돼 있지 않은 만큼 오히려 최저임금보다 더 높은 임금 등을 역차등해서 주고 있지 않나”고 지적했다.


Today`s HOT
트럼프 지지 표명하는 헤일리 오타니, 올스타전 첫 홈런! 오타니, 올스타전에서 첫 홈런!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10주년
쓰레기장에서 재활용품 찾는 팔레스타인들 방글라데시 학생 시위대 간의 충돌
삼엄한 경비 서는 중국 보안요원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세 재개한 바이든
인도 힌두교 전차 축제 트럼프, 붕대 감고 미국 공화 전대 등장 눈부신 호수에 금빛 물결 증세가 부른 케냐 Z세대 반정시위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