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 주지사 “텍사스에 세아그룹 초합금 제조시설 준공”

이진주 기자
그레고리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가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텍사스주 제공

그레고리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가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텍사스주 제공

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텍사스에 초합금 제조시설을 짓는다.

그레고리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아의 투자로 텍사스에 1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며 “(세아에) 91만달러(약 1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은 텍사스 중부에 위치한 템플시에 1억1000만달러(약 1500억원)를 투자해 철강 제조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세아베스틸지주는 미국 내 투자법인 세아글로벌홀딩스와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SST)를 설립하고, 세아창원특수강과 공동으로 미국 공장 준공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세아그룹의 미국 특수합금 생산 거점이 될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는 18만㎡(약 5만5000평) 부지 에 연간 6000t 규모의 특수합금 생산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세아그룹은 현재 텍사스 휴스턴에 세아제강 공장을 운영 중이다.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는 20년째 최고경영자(CEO)가 꼽은 가장 사업하기 좋은 곳이고 미국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장 많이 되는 곳”이라며 “세아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는 “텍사스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파트너”라며 “이번에 짓는 공장은 올해 3분기 착공이 예상된다”며 “오는 2028년부터 100개 이상의 직접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사진 왼쪽)가 9일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텍사스주 제공

그레고리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사진 왼쪽)가 9일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텍사스주 제공

애벗 주지사는 지난 5일부터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대만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고 있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 8일 유정준 SK온 부회장 겸 SK아메리카스 대표와 신정호 SK시그넷 대표 등과 면담했다.

9일 오전에는 반도체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함께 캠퍼스 내 P1 생산라인과 제품 등을 살펴봤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27년간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애벗 주지사는 “삼성 평택캠퍼스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삼성의 모든 사업은 텍사스의 비전과 맞닿아있다”고 말했다. 애벗 주지사는 10일 일본으로 출국해 도요타 경영진과 도요타 계열사인 자동차 부품제조 기업 아이신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Today`s HOT
출국 앞둔 파리 올림픽 출전 대표팀 미시간주에서 열린 골판지 보트 경주 갈곳 잃은 콩고민주공화국 난민들 너무 더울 땐 분수대로
칠레에 배치된 태양광 패널 희생자 묘비 옆에서 기도하는 추모객들
미끌 미끌~ 오일 레스링 대회 가족 잃고 절규하는 팔레스타인들
프라우다 마을의 감자 밭 스프링클러로 더위 식히기 철장 안에서 시위하는 이스라엘 인질의 가족들 백악관 앞에서 포즈 취한 나토 정상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