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말복(8월14일) 앞두고 할인경쟁
한우·삼계탕·장어에 대파·양파·초밥까지
연일 폭염으로 전국이 펄펄 끓는 가운데 대형마트 3사가 올여름 막바지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8월14일 말복을 앞두고 보양식 먹거리는 물론 생활필수품까지 알뜰하게 챙길 수 있는 기회다.
7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8∼14일 여름의 끝을 장식할 파격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특히 9∼11일에는 ‘초특가 주말 3일장’ 행사를 통해 자이언트 전복(3마리·냉장·국산)을 30% 할인된 9870원에 판매한다. 또 상생 대파는 1490원에 내놓고 아이스크림은 10개 이상 고르면 50% 할인해주는 골라 담기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4일 말복에 가족과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CJ 비비고 누룽지 삼계탕(850g)과 하림 삼계탕(800g)을 각각 9980원에 판다. 닭고기 백숙용 두마리복닭과 토종닭도 20% 싸게 판매한다.
명품 보양식 전복장(1팩)은 2만3900원에, 매주 진행하는 특가 행사인 ‘이번 주 핫프라이스’ 상품으로 는 손질 민물장어(600g)를 20% 할인된 3만4320원에 내놓는다.
외식물가를 잡기 위한 즉석식품 할인 행사도 펼친다. 김밥&롤 닭강정·유부초밥 세트(1팩)를 30% 할인한 각각 6993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시그니처 장어초밥(8입)은 20% 할인된 9920원에, 온 가족 모둠 초밥(30입)은 40% 할인된 1만7994원에 만나볼 수 있다. 한우, 양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 식품도 최대 40% 할인한다.
이마트는 8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으로 오는 29일까지 한우 등심을 정상가 대비 30%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한우 등심 1등급은 100g당 6980원, 1+등급은 7880원에 각각 선보인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매달 품목을 바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8월에는 최근 한우 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차원에서 한우 등심을 선정했다.
한우 등심 외에도 브랜드 한우 전 품목 역시 8월 말까지 40% 할인 판매한다. 흙대파(봉)는 직전 판매가 대비 20% 할인한 1980원에 내놓는다.
가공·일상용품도 이달 말까지 특가에 선보인다.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5입)을 2880원에, CJ백설 하얀설탕(1㎏)을 2330원에 판다.
홈플러스는 8일부터 14일까지 찜통더위 속 막바지 휴가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서머 슈퍼세일! 서머 홈플런’ 마지막 할인 행사를 펼친다.
‘초저가! 홈플런딜’을 통해 8~11일에는 마트에서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1인 2㎏ 한정)을 1490원에, 산지 그대로 대파(단·1인 2단 한정)를 1990원에, 새송이버섯(봉·1인 2봉 한정)을 990원에 내놓고 특란(30구·1인 2판 한정)을 마트와 온라인에서 6490원에 판다.
신선 식품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1990 바나나(송이·1인 2송이 한정)는 마트에서 1990원에, 강원 양배추는 50% 할인가에 내놓고 농협 안심한우 등심은 8~11일 마트에서 반값에 판매한다.
‘홈보양족’을 위해 완도 전복 전 품목과 데친 문어(250g)를 정상가 대비 반값에, 생닭 전품목을 최대 40%, 바다·민물장어(500g)는 40% 할인 판매한다. 또 국산 두부, 김치, 만두 등 가공식품 1900여종은 1+1에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