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이 확 달라졌다.
신세계백화점은 20~30대 젊은 고객을 위해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8일 밝혔다.
패션스트리트는 센텀시티점 하이퍼그라운드와 강남점 뉴스트리트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매장이다. 2022년 지하 2층을 영캐주얼관으로 선보인 뒤 2년 만에 전면 리뉴얼했다.
타임스퀘어점은 영화관과 대형마트, 서점, 맛집 등이 모여있는 복합쇼핑몰과 이어져 젊은 고객층 비중이 가장 큰 점포다. 30대 이하 구성비가 전 점포 평균(41%)보다 높은 47%에 달한다.
이번 재단장으로 입점 브랜드 15개 가운데 13개가 바뀌었다. 이 중 11개 브랜드가 타임스퀘어점에 처음 입점해 기존 대비 87% 브랜드에 변화를 줬다.
최근 젊은 고객에 인기있는 마리떼프랑소와저버와 드로우핏을 비롯해 커버낫, 마하그리드, 코드그라피, 브라운브레스, 아크메드라비 등이 들어섰다. 영국 브랜드 슈퍼드라이도 백화점에 처음으로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오는 11일까지 제휴카드로 패션스트리트 브랜드를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고 오는 15∼18일에는 신백리워드를 제공한다. 브랜드별로 10∼50%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패션스트리트가 젊은 MZ고객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또 한 번 변신했다”면서 “고객들이 새로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타임스퀘어점은 해외 컨템포러리 전문관, 국내 컨템포러리, 여성 패션 전문관을 차례로 선보여 서울 서남권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