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커족을 잡아라.”
고물가 시대 ‘편커족(편의점 커피족)’이 늘면서 라떼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가성비 좋은 편의점 커피를 찾는 젊은 편커족이 늘면서 라떼 시장이 커지고 있다. MZ세대 고객들이 기존에는 주로 아메리카노를 찾았지만 최근 새로운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해 편의점을 많이 찾고 있어서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세븐카페’ 라떼 상품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세븐카페 라떼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라떼 상품 2종(각 2000원)은 ‘세븐카페 아침엔쌀라떼’와 ‘세븐카페 솔티드카라멜라떼’다. 젊은층에게 각광받고 있는 커피 ‘핫플’의 인기 라떼 메뉴를 편의점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카페 아침엔쌀라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루쌀 ‘바로미2’를 사용했다. 든든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에 좋다. 또 세븐카페 솔티드카라멜라떼는 달콤한 캐러멜과 소금의 감칠맛 나는 조화로 ‘단짠단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드립 커피 방식의 세븐카페 풍미를 더해 맛이 한껏 더 부드러워졌다.
현재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세븐카페 라떼 제품은 모두 4종(카페라떼·바닐라라떼·제주녹차라떼·헤이즐넛라떼)이다. 신제품 2종을 더해 총 6종의 라떼 제품을 세븐일레븐에서 만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신상품 출시 기념으로 반값 타임세일 행사인 ‘라떼 페스타’를 펼친다. 오전 7~11시 사이 라떼 전 상품(6종)을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50% 할인해 준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라떼 특화 판매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메리카노뿐만 아니라 6종의 라떼 전 상품을 모두 소개하는 라떼 특화 점포를 내년까지 2000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