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연·결항율 에어캐나다가 가장 높고, ANA가 가장 낮았다

조미덥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운항한 항공사 중 지연·결항율(정비 사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에어캐나다였다. 가장 낮은 항공사는 전일본항공(ANA)이었다.

국토부는 국내에 취항하는 32개국, 70개 항공사의 최신 안전정보와 지연·결항 정보를 국토부 홈페이지 정책마당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한국공항공사가 집계한 지난해 지연·결항율을 보면, 에어캐나다가 2.24%로 가장 높았다. 357회 운행에서 9번 지연·결항이 일어났다. 그 다음은 아메리칸항공으로 262회 운항 중 5번 지연·결항(1.91%)됐고, 에어칼레도니아인터내셔널은 105회 중 2번 지연·결항(1.90%)돼 3위를 기록했다. 이 통계는 기상 악화 등이 아닌 정비 등 항공사의 사유로 지연·결항된 경우로 한정해서 집계됐다. 원래 출발시간보다 1시간 넘게 늦은 것을 지연된 것으로 봤다.

지난해 한 번도 지연·결항이 없었던 항공사는 14곳이었다. 그 중에서도 전일본항공(ANA)의 전체 운항횟수가 1198회로 가장 많아, 지연·결항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 밖에 에어아시아(461회), 에미레이트항공사(367회), 만달린항공(280회), 사할린스키항공(251회) 등이 지연·결항 없이 운항했다.

국내 항공사 중엔 에어부산이 0.06%로 지연·결항율이 가장 낮았고, 대한항공(0.12%), 아시아나항공(0.20%), 진에어(0.26%), 제주항공(0.31%), 티웨이항공(0.59%), 이스타항공(0.71%) 순이었다.

국내에 취항하는 항공사 중 국제민간항공기구가 발표한 항공안전우려국(13개국), 미국이 분류한 안전 2등급 국가(11개국), 유럽에 취항이 금지된 국가(27개국) 중 하나 이상 속한 곳은 7개 항공사였다. 카자흐스탄(이스타나)이 국제민간항공기구의 항공안전우려국에 포함됐고, 인도네시아(가루다), 인도(인도항공), 필리핀(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 에어아시아제스트)이 미국의 안전2등급 국가에 포함됐다. 키르기즈스탄(에어비쉬켁)은 유럽의 취항금지 블랙리스트에 들었다. 국토부는 이 항공사에 대해선 국내 신규취항을 제한하거나, 현재 운항중이더라도 2년 내에 개선하지 않으면, 운항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48개 민간항공사 중 국내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라오항공, 미국 UPS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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