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희망대출 +’ 24일부터 신청…1.0~1.5%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유희곤 기자

금융위 ‘설연휴 금융지원’ 발표

24일부터 중·고 신용 소상공인은 1.0~1.5% 금리로 최대 1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 ‘희망대출 플러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설연휴 기간(1월29일∼2월2일)에 대출 만기, 카드 대금 납부일, 공과금 자동납부일 등이 돌아온다면 만기가 다음달 3일로 자동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설연휴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희망대출 플러스’ 프로그램을 10조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받은 업체는 대표자 신용점수에 따라 1.0~1.5% 금리로 1000만원을 대출 또는 신용보증받을 수 있다. 24일부터 3주간은 대표자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운영된다. 저신용(744점 이하) 소상공인은 지난 3일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biz.or.kr)에서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기존에 신용대출을 받아 한도가 초과한 소상공인은 이번에 공급되는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정책금융기관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과 보증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에서는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결제성 자금은 0.3%포인트 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에서는 8000억원을 최대 0.4%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아 빌릴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7000억원의 신규 보증을 공급한다.

은행권도 설연휴 전후로 32조3000억원의 신규 대출을 공급한다.

올 설연휴 기간에 농협은행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성남유통센터 두 곳에서 오는 28~29일 이틀간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금인출기(ATM) 이용, 신권 교환 등을 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하행선 광주방향)에서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이동점포를 연다. 탄력점포도 인천·김포·청주공항,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한 안산 일대, 강원랜드 등 14곳에서 운영된다.

이 밖에 설연휴 중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이 있으면 연휴 이후인 2월3일로 자동 연기된다. 주택연금과 예금 지급일이 연휴 중 도래하면 직전인 1월28일에 미리 지급받을 수 있다. 주식매매금은 연휴 중 지급일(D+2일)이 오면 2월3~4일로 순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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