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태영건설에 4000억 지원·외담대 조기상환 의결

유희곤 기자
태영그룹 사옥. 문재원 기자

태영그룹 사옥. 문재원 기자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 채권단이 추가자금 4000억원 지원과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 미상환분 451억원 조기 상환 등을 의결했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3일 제2차 금융채권자협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안건이 75% 이상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안건은 산업은행과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이 금리 연 3.6%로 오는 5월30일까지 신규자금 4000억원을 지원하고, 태영건설에 40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서를 발급하며, 태영건설이 외담대 미상환분 451억원을 상환하는 안이다.

산은은 “태영건설이 (오는 4월11일 또는 5월11일에 채권단과 약정할) 기업개선계획 수립까지 부족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받아 경영정상화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외담대 할인분 상환으로 협력사의 애로사항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오는 26일이 마감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방안도 각 사업장이 처리 방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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