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의 글로벌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1만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의 재정 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대안으로 가상자산을 담으려는 수요가 크게 늘고, 미국 내 가상자산 산업 활성화 움직임이 커지면서다.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22일(한국시간) 오후 1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11만1491달러(약 1억5380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1월20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10만9191달러, 코인베이스 기준)를 넉 달 만에 경신했다.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은 역대 최고가(1억6346만원, 빗썸 기준)엔 미치지 못했지만, 장중 1억5500만원선을 넘겼다.가상자산 시장은 지난달 초반까지만 해도 기대와 달리 트럼프 행정부의 친 가상자산 정책 추진이 지연되고 관세발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이어왔다.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되기 전인 지난달 8일엔 장중 7만6000달...
2025.05.22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