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 지수가 연일 상승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에 풀린 유동 주식 비율이 50%대에 그쳐 코스피의 역동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중복상장 과정에서 지배주주의 지배력 방어를 위해 그룹사가 지분을 유지해온 탓에 실제 투자자가 거래 가능한 주식 물량이 적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가 선진화되기 위해선 일본처럼 유동 주식비율을 높이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기업정보분석 업체 에프엔가이드의 자료를 19일 분석한 결과, 코스피200 기업(200사·13일 기준)의 평균 유동 주식비율(유동 주식수/지수산정주식수)은 52.67%로 나타났다. 중국처럼 국가의 지분 보유 비중이 높은 신흥국보단 높지만, 주식 소유가 분산된 미국, 영국 등 선진국과 대만, 일본 등 보단 낮은 수준이다. 미국은 유동 주식 비율이 90% 이상, 영국·대만·일본 등은 70% 이상이다. 중국은 40% 미만이다.유동 주식이란 특별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 자사주, 우...
2026.02.2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