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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07.14
  • 비트코인, 11만2000달러 첫 돌파···한 달 반 만에 또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 11만2000달러 첫 돌파···한 달 반 만에 또 최고가 경신

    가상통화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약 한 달 반 만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9일(현지시간) 미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5분(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4% 오른 11만205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1만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다. 이는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 11만1900달러를 다시 한번 경신한 것이다.최근 몇 주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유입됐지만, 비트코인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해 왔다.

    2025.07.10 07:23

  • 상법 추가 개정 기대…코스피 또 ‘연고점’
    상법 추가 개정 기대…코스피 또 ‘연고점’

    코스피지수가 9일 상법이 추가로 개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79포인트(0.60%) 오른 3133.74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3116.27)을 또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는 2021년 9월17일(3140.51) 이후 3년10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137.17까지 오름폭을 키워 장중 기준 연고점도 경신했다.코스피지수 상승은 개인이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3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73억원, 581억원 순매도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 의약품에 대해서도 관세 위협을 이어가면서 미국 증시는 혼조세였지만 국내 증시는 관세 협상 낙관론이 아직까지 우세하다”고 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추진 기대감에 코스피...

    2025.07.09 20:28

  • [사설] 주식시장 교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말보다 실천이어야
    [사설] 주식시장 교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말보다 실천이어야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교란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한국거래소를 찾아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패가망신”을 언급한 뒤 구체적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관건은 계획·방침이 아닌 실천이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9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이달 말까지 출범시킬 50명 규모의 합동대응단이 시세조종·미공개 정보 이용 등 중대 불공정 행위를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탐지·조사하겠다고 했다. 당국은 조사 단계부터 불법 이익이 의심되는 계좌는 지급정지하고, 과징금을 부당이득의 최대 2배로 높이며,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 등도 적극 공표하기로 했다. 주가조작 등 범죄 행위는 단 한번으로도 자본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한국의 주식투자 인구는 1400만명을 넘어 계속 늘고 있다. 주식시장은 개인의 자산 형성뿐 아니라 기업의 자금 ...

    2025.07.09 19:23

  • 코스피, 상법 추가 개정 기대감에 연고점 또 경신
    코스피, 상법 추가 개정 기대감에 연고점 또 경신

    코스피 지수가 9일 상법이 추가로 개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79포인트(0.60%) 오른 3133.74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3116.27)을 또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는 2021년 9월17일(3140.51)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이날 코스피는 장중 3137.17까지 오름폭을 키워 장중 기준 연고점도 경신했다.코스피 지수 상승은 개인이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3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73억원, 581억원 순매도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의약품에 대해서도 관세 위협을 이어가면서 미국 증시는 혼조세였지만 국내 증시는 관세 협상 낙관론이 아직까지 우세하다”고 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추진 기대감에 코스피 강세 흐름이 연장됐...

    2025.07.09 16:50

  • 6월 금융권 가계대출 6조5000억 증가…사업자대출 전수조사키로
    6월 금융권 가계대출 6조5000억 증가…사업자대출 전수조사키로

    지난달 은행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6조5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10월(6조5000억원)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수도권 집값 급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막차 수요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오는 8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사업자대출을 받아 주택거래에 사용하는 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하기로 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6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5월보다 6조2000억원 증가한 116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5조1000억원,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1조1000억원 각각 증가했다.박민철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5, 6월 큰폭으로 증가한 주택거래량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7, 8윌에도 증가세가 확대될 것...

    2025.07.09 16:30

  • 트럼프 관세 발표에도···뉴욕증시 ‘무덤덤’ 혼조세 마감
    트럼프 관세 발표에도···뉴욕증시 ‘무덤덤’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보합권으로 혼조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관세 50%’ 등 관세 관련 발언을 쏟아냈지만 시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60포인트(0.37%) 내린 44,240.76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6포인트(0.07%) 떨어진 6,225.52, 나스닥종합지수는 5.95포인트(0.03%) 오른 20,418.46에 장을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관세는 2025년 8월1일부터 부과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연장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협상 상대방이 더 좋은 제안을 가져오면 관세 부과 시점을 미룰 수 있다고 말한 것과 배치되는 발언이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언 이후에도 시장에는 별 동요가 없었다. 그가 숱하게 말은 번복해와 이번에도 또 막판에 말을...

    2025.07.09 08:13

  • [이윤학의 삼코노미]위대한 코스피 5000을 위하여
    [이윤학의 삼코노미]위대한 코스피 5000을 위하여

    “개츠비는 푸른 불빛을 믿었다. 그 불빛은 해마다 우리 앞에서 멀어지는, 황홀한 미래였다.”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문장이다. 개츠비는 현실보다 이상을 좇았다. 그러나 허술한 시스템 위에 세운 꿈은 끝내 무너진다. 그동안 한국 주식시장도 ‘멀어지는 황홀한 미래’를 좇으며 왔다. 외형은 화려하다. 시가총액 세계 10위권, 반도체와 배터리, 방산, 바이오로 상징되는 기술 경쟁력, 부지런한 기업들. 하지만 시장은 묻는다. “왜 아직도 코리아 디스카운트인가?”한국 기업들 주가에 대한 총체적인 밸류에이션은 실로 처참한 수준이다. 2025년 6월 기준으로 MSCI 코리아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3배로, 미국 S&P500의 PER 26.1배, PBR 5.02배에 한참 못 미친다. 일본의 PER 17.2배, PBR 1.4배, 대만의 PER 21.3배, PBR 2.49배와 비교하여도 밸류에이션 측...

    2025.07.08 20:31

  • KB국민은행·키움증권 ‘외환’ 업무협약
    KB국민은행·키움증권 ‘외환’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8일 키움증권과 ‘은행·증권사 금융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과 키움증권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협약식을 열고 증권 고객의 외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결제와 송금 등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두 회사는 이달 중 ‘외화 현찰 지급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이용자는 키움증권 앱에서 주요 통화를 환전한 뒤,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다.또 키움증권 고객이 보유한 외화 계좌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연결해 해외에서 여행 전용 카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07.08 20:29

  • KB국민은행, 키움증권과 ‘외환 비즈니스’ 업무협약
    KB국민은행, 키움증권과 ‘외환 비즈니스’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8일 키움증권과 ‘은행·증권사 금융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과 키움증권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협약식을 열고 증권 고객의 외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결제와 송금 등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두 회사는 이달 중에는 ‘외화 현찰 지급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이용자는 키움증권 앱에서 주요 통화를 환전한 뒤,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다.또 키움증권 고객이 보유한 외화 계좌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연결해 해외에서 여행 전용 카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이환주 행장은 “증권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4:49

  • OECD “한국 잠재성장률, 올해 사상 첫 1%대 떨어져”

    올해 한국 잠재성장률이 사상 처음 1%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국제기구의 분석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공개한 한국은행의 ‘한국 포함 주요국 연도별 국내총생산(GDP) 갭 현황’ 자료를 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추정했다. 지난해 12월 분석 당시 2.0%보다 0.1%포인트 낮췄다. 2001년 이후 OECD의 한국 잠재성장률 추정치가 2%를 밑돈 것은 처음이다. 잠재성장률이란 한 나라가 자본, 노동, 자원 등을 모두 활용해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경제성장률 전망치다. 주요 7개국(G7)의 올해 잠재성장률은 미국(2.1%), 캐나다(1.7%), 이탈리아(1.3%), 영국(1.2%), 프랑스(1.0%), 독일(0.5%), 일본(0.2%) 순이었다.한은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2025.07.07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