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서울로 온 A씨(60대)는 딸이 결혼한 이후 더 이상 자식에게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았다. 매달 일을 해 버는 50만~100만원가량 소득에 국민연금 약 40만원로는 생활비는 물론 노후자금으로도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 매달 이자 수익을 얻고 싶어 JTBC 채권에 6300만원가량 투자했다가 날벼락을 맞았다. A씨는 “다달이 36만원가량의 이자를 받아 생활비로 쓰려다가 목숨 같은 돈을 잃게 생겼다”고 말했다.20대 후반 아들이 10년간 모은 결혼자금 1억원을 불려주려고 JTBC 채권에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 위기에 놓인 B씨도 “아들이 물류센터 아르바이트와 인쇄소 야간 근무 등을 하며 어렵게 모은 돈”이라며 “예금금리가 낮다기에 엄마로서 도움을 주고 싶었을 뿐인데 어떻게 회사채 발행 4개월 만에 부도가 날 수 있느냐”고 말했다.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 채권 개인 투자자들은 13일 “JTBC는 회사채 발행 이전부터 사실상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며 금융회사들의 불완전 ...
2026.07.13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