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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기대감 끌어올린 트럼프, 이번엔 자신의 밈코인 ‘오피셜트럼프’ 발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친가상자산 정책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에 더해, 당선인이 직접 자신의 ‘밈코인’(인터넷 밈에서 유래했거나 재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상자산)을 발행하면서다.지난 18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가상자산 중 시가총액 4위(스테이블 코인 제외)인 솔라나의 개당 가격은 전날 대비 21.36% 오른 39만50원에 일일 거래를 마감했다. 솔라나의 가격이 폭등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트럼프가 직접 솔라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밈코인을 발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밈코인 ‘오피셜트럼프(사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오피셜트럼프는 지난해 7월 자신의 피격사건 당시 모습을 딴 밈코인으로, 트럼프 일가가 소유한 트럼프 그... -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관리부실 정황에 커지는 ‘리스크’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시장 점유율 1위인 업비트의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업비트의 자금세탁 방지의무 위반을 적발한 금융당국이 제재를 검토하는 가운데, 상장된 코인도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아 투자자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는 관련 규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오는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업비트에 대한 제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지난 8월부터 업비트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한 FIU는 수십만건에 달하는 고객확인의무(KYC) 위반 사례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기관들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신분증 등을 확인해 거래 고객의 실제 명의와 금융거래 목적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업비트는 이 과정이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금융당국은 업비트에 가상자산 신규 입·출금을 제한하는 조치를 사전 통보한 상태다. 가상자산을 외부 거래소로 ... -
직접 ‘밈코인’ 발행한 트럼프···가상자산 ‘폭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친가상자산 정책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에 더해,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자신의 ‘밈코인’(인터넷 밈에서 유래했거나 재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상자산)을 발행하면서다. 다만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코인을 발행한 것에 대한 비판과 우려도 나온다.지난 18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가상자산 중 시가총액 4위(스테이블 코인 제외)인 솔라나의 개당 가격은 전날 대비 21.36% 오른 39만50원에 일일 거래를 마감했다. 솔라나의 가격이 폭등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솔라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밈코인을 발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밈코인 ‘오피셜트럼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오피셜트럼프는 지난해 7월 자신의 피격... -
인천시, ‘전세사기 피해신청·법률상담·주거지원’ 한 곳서 처리
인천시가 이원화된 전세피해 지원체계를 인천시 전세피해지원센터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인천시는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 접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대출이자 지원 등 주거안정 지원은 인천시에서 각각 처리하던 것을 인천시 전세피해지원센터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인천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 신청과 법률·금융 상담뿐만 아니라, 대출이자·월세·이사비·보증료·긴급생계비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 운영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지원 절차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세사기피해자법은 오는 5월 31일 종료될 예정으로, 국가 또는 인천시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사모펀드 베인캐피탈과 국내 투자 확대 논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탈과 최고경영자(CEO) 미팅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함 회장은 존 코노턴 CEO 등과의 미팅에서 불확실성이 커진 금융·외환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양사 경영진은 국내 신규투자 계획과 미래 신사업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국내 투자 부문의 전략적 협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2016년 인수 금융을 함께 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함 회장은 “베인캐피탈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협업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욕증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앞두고 상승 마감…나스닥 1.51%↑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물가 불안 완화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4.70포인트(0.78%) 뛴 43,487.83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32포인트(1.00%) 오른 5,996.66, 나스닥종합지수는 291.91포인트(1.51%) 상승한 19,630.20에 장을 마쳤다.지난 15일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근원치가 5개월 만에 둔화하자 동반 급등했던 주가지수는 전날 조정을 받은 뒤 이날 다시 뛰었다.주요 주가지수의 주간 상승률도 높았다. S&P500 지수는 이번 주 2.91%의 상승률을 기록해 작년 11월 초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2.45%로 12월 초 이후 최대 상승률을 찍었다.우량주를 둘러싼 호의적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 -
경남도, 청년월세 최대 24개월 지원…2월 신청 마감
경남도는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2월 25일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 2차로 시행 중인 이 사업은 국비 73억원을 들여 진행한다. 지급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이며, 지급시기는 매월 25일이다.올해부터는 지원 한도와 횟수를 확대해 1·2차 사업을 포함해 최대 24회까지 지원,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1차에 선정되지 못했더라도 2차에 선정되면 최대 24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 대상은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중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자이며, 청약통장 가입이 필수적이다.소득·자산은 청년 가구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자산 1억2200만원 이하이다. 원 가구(부모 합산)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자산 4억7000만원 이하이다.도내 무주택 청년들은 복지로(bokjiro.go.kr)나 애플리케이션 또는 거주지 시·군(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
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3조6000억원 순매도…5개월 연속 ‘팔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3조6000억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에서는 2조3000억원 이상 순회수했다.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조6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97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32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국가별로 네덜란드(-1조3000억원), 룩셈부르크(-9000억원) 등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던 반면, 미국(6000억원)과 아랍에미리트(4000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673조7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0%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11월(26.9%)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다.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2조3810억원을 순회수하며 5개월 만에 순... -
악재도 없는데 왜 떨어지지?…뉴욕증시서 애플 4% 이상 폭락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그리면서 나스닥은 1% 가까이 하락했다.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42포인트(0.16%) 내린 4만3153.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57포인트(0.21%) 밀린 5937.34, 나스닥종합지수는 172.94포인트(0.89%) 떨어진 1만9338.29에 장을 마쳤다.미국 12월 소매판매는 기대에는 못 미쳤으나 이날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소매 및 식품 서비스 부문)는 7292억달러로 계절 조정 기준 전달 대비 0.4% 증가했다. 직전월 수정치 0.8%와 시장 예상치 0.6%는 밑돈 수치다. 다만 소매 지표 발표 직후에도 주가지수 선물은 변동이 없었고, 개장 후에도 ... -
미국발 ‘물가 훈풍’에 코스피 2520선 회복…환율도 1450원대
미국의 물가 상승 우려가 일부 해소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16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올랐다. 원·달러 환율 역시 하락했지만,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추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부각되면서 환율 인하 효과는 제한적으로 나타났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0.68포인트(1.23%) 오른 2527.49에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25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5원 내린 달러당 1456.7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코스피의 반등과 환율 하락은 미국발 ‘훈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9% 상승했지만, 변동이 심한 품목을 뺀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2% 상승해 시장 예상치(3.3%)를 하회했다. 직전월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으로, 시장에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수 있다는 안도감을 줬다.최근 글로벌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