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재도약할까···‘커넥티드 강화’ 2022년형 출시

고영득 기자
르노삼성이 5일 SM6의 2022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연식변경 모델은 지난해 7월 나온 부분변경 모델에 차량용 결제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와 사고 처리를 지원하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이지 커넥트 서비스를 강화했다. 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이 5일 SM6의 2022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연식변경 모델은 지난해 7월 나온 부분변경 모델에 차량용 결제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와 사고 처리를 지원하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이지 커넥트 서비스를 강화했다. 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세단인 SM6의 2022년형 모델을 5일 출시했다.

연식변경 모델은 지난해 7월 나온 부분변경 모델에 차량용 결제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와 사고 처리를 지원하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이지 커넥트’ 서비스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인카페이먼트는 비대면 주유는 물론, 편의점 CU와 식음료 가맹점 메뉴를 차 안에서 확인해 주문부터 픽업까지 가능한 차량용 결제 서비스다. 안전지원 콜 서비스는 차량 사고로 에어백이 전개되면 차량 위치를 콜센터로 전송해 긴급 구조와 사고 처리를 지원해준다. 차량이 고장나면 견인 또는 서비스 거점 안내를 지원하는 ‘고장 헬프 콜’ 기능도 탑재했다.

이 밖에 내비게이션 지도와 경로를 10.25인치 클러스터 화면에 표시하는 ‘맵 인 클러스터’ 기능과 야간 주행 시 전방 상황에 따라 밝기를 조절해주는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도 갖췄다.

2016년 출시된 SM6는 한때 중형차 시장의 간판 모델인 현대차 쏘나타를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에 밀려 지금은 월평균 판매량이 200여대에 불과하다. 올해 들어서도 9월까지 국내에서 1909대 팔렸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73.3% 급감한 수치다.

이에 르노삼성은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동승석 파워시트와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 기본 사양을 트림(등급)별로 재구성해 판매 가격을 최적화했다.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고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신규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2022년형 SM6의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TCe 260 엔진의 경우 SE 트림 2386만원, LE 2739만원, RE 2975만원이며, TCe 300 엔진이 적용된 프리미에르는 3387만원이다. LPe 엔진은 SE 플러스 2513만원, LE 271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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