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리더로…세계 최초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으로 발돋움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열린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이 지난 6~8일 일정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키노트 연설과 발표 및 토론 세션에 전 세계 48개국 34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모델을 설명하면서 세계적 철강기업 및 원료공급사와 엔지니어링사로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제안을 요청받았다.

포스코는 이덕락 기술연구원장의 키노트 연설과 협업 세션에 준비된 전문가 토론을 통해 HyREX 기술을 세계 철강업계에 최초로 선보였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철강산업이 수소환원제철 시대로 전환하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해외 참가자와 국내 철강 업계 관계자들이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을 찾아 기존 고로 방식이 아닌, 유동·환원로 기반의 쇳물 생산 조업 현장을 둘러보고 포스코의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모델인 하이렉스(HyREX, Hydrogen Reduction Steelmaking)의 이론 및 실증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