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독일 ‘올해의 차’ 선정

고영득 기자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본부장이 ‘독일 올해의 차’를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본부장이 ‘독일 올해의 차’를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독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올해 독일에 출시된 ‘가성비’ 차량과 럭셔리 브랜드, 고성능 모델을 제치고 아이오닉 5가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실용성, 주행 성능, 혁신성, 시장 적합도를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 등을 거쳐 차량을 평가했다. 최종 후보에는 푸조 308(콤팩트 부문), 기아 EV6(프리미엄), 아우디 e트론 GT(럭셔리), 현대차 아이오닉 5(뉴 에너지), 포르쉐 911 GT3(퍼포먼스) 등 5개 차종이 올랐다.

자동차 본고장으로 불리는 독일에서 다른 부문의 차종을 제치고 뉴 에너지(전기차·수소전기차 등) 분야에서 올해의 차가 선정된 것은 전기차가 주도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젠스 마이너스 심사위원은 “아이오닉 5는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 주행의 즐거움 등 모든 평가 기준에서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할 만큼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고, 순수 전기차 운영 콘셉트와 배터리 기술은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법인장(사장)은 “경쟁이 극심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이뤄낸 이번 수상은 현대차의 전기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 내 경쟁 모델들 사이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제품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특히 유럽 소비자들이 순수 전기차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앞서 아이오닉 5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기도 했다. 또 영국 ‘톱기어’의 일렉트릭 어워드와 ‘카 디자인 리뷰’,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다양한 디자인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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