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선·항공 인력증가’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추가 확대

김정훈 기자
경남 창원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 창원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경남도 제공

올해 하반기에 시·군 공모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1곳 이상을 확대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에 선정돼 7월1일까지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가로 지원센터를 모집한다. 센터는 이미 창원·김해·양산 3곳에 설치돼 있다.

최근 조선업과 항공산업 등 경남 주력산업 분야에서 외국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의 외국인력 유입 확대 정책에 따라 지난해 12만 명에서 16만 5000명으로 외국인력 유입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경남에는 올해 3월 기준으로 9만 3606명의 등록외국인이 체류하고 있다. 이 중 산업인력은 4만 8801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올해 하반기에 지원센터를 설치해 최대 3년간 총 4억 원을 투입해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주거지원·비자전환·산업인력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도내에 운영 중인 3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일상고충·사업장 내 갈등 등 1만 34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국적별 상담건수는 베트남 30.6%, 필리핀 17.1%, 캄보디아 16.2% 순이다. 사회통합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는 67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9739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산업안전 등의 교육과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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