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분기 영업이익 1조2503억…4분기 연속 이익 발생

김경학 기자

별도 기준으로는 3분기 만에 적자 전환

한전, 2분기 영업이익 1조2503억…4분기 연속 이익 발생

한국전력공사(한전)가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 규모가 축소하고 있고, 별도 기준으로는 3분기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전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0조4737억원, 영업이익은 1조2503억원, 순이익은 114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3차례에 걸친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 등의 효과로 지난해 3분기 약 2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폭은 축소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1조9966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조8843억원, 올해 1분기 1조299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자회사들을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 한전은 올해 2분기 9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3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했다. 순손실은 456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2조549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8조4500억원 적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요금 인상 등 효과로 2조5499억원 증가하고, 영업비용은 연료비·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4497억원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Today`s HOT
폭우로 침수된 이탈리아의 피해자 돕는 소방관들 태국 문화 기념 축제에 참가하는 사람들 메이저리그의 첫 역사, 50홈런-50도루 달성한 오타니 지진 훈련 위해 멕시코시티에 모이는 사람들
바위로, 쓰레기로…혼돈의 볼리비아 도로 홍수 피해로 무너진 교회를 청소하며 돕는 폴란드 사람들
폭풍 '보리스', 유럽 중·동부 강타...최소 17명 사망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축하하고 있는 브루어스 팀
산불과 그로 인한 연기로 뒤덮인 포르투갈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손된 우크라이나 교회 레바논 상점에서 일어난 전자기기 폭발 페루 활동가들, 당국의 산불 비효율 대응에 시위하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