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개 계열사 탄소배출량 1년만에 58만톤 감축”

김상범 기자
LG전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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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 4곳의 지난해 탄소배출량이 1년 전에 비해 약 58만t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계획을 담은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4개 회사는 2022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58만t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약 77% 늘렸다. 2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하면 탄소배출량은 약 150만t 줄었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약 460% 늘었다. LG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단계별로 감축 과제를 이행하며 성과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LG는 지난해 발간한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에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세운 바 있다.

LG는 이번 보고서에서 기후변화가 회사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핵심 주제로 다뤘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폭염·침수 등 기후 관련 위험과 탄소 규제, 전기요금 상승 등 제도적 요인을 단기·중기·장기로 나눠 분석했다. LG는 정부가 지정한 ‘녹색경제활동’에 부합하는 2차전지·전기차, 냉난방공조(HVAC)·고효율 히트펌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는 안전보건 분야에서 임직원과 방문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시설 및 설비 위험요인 제거,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협력사 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중장기 개선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LG는 매년 ESG 보고서 발간과 홈페이지 내 공시 등을 통해 고객과 주주, 임직원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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