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업그레이드한 서비스 이달부터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4를 활용한 무역 상담 서비스가 국내에서 문을 열었다.
한국무역협회(무협)는 ‘트레이드 프로 AI 상담 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수출 기업을 상대로 제공하는 무역 상담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건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무협은 설명했다.
트레이드 프로는 무협이 2022년 도입한 서비스로, 51명의 전문가가 유선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무역 분야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기존에도 AI 검색 엔진을 활용해 유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했다.
무협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더 신속하고 다양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축적한 많은 양의 전문가 상담 사례, 무역 실무 데이터, 무역 관련 각종 법령, 수출 지원 사업 정보 등을 생성형 AI에 학습시켰기 때문이다.
박성환 무협 무역진흥본부장은 “새롭게 오픈한 생성형 AI 기반 무역 상담 서비스를 통해 수출 기업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무역 관련 데이터의 AI 학습 범위를 확대해 답변 범위를 확장하는 등 무역 상담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