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5월부터 ‘음성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음성군이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사업은 기침체 및 고금리·고환율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은행 대출 시 이자 차액 일부(연2.0%~2.5%)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음성군은 지난 5월 조례개정을 통해 당초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지원금을 확대했다.
음성군은 또 지역에 입주한 중소기업에 제조물 책임보험료 지원, 전시 박람회 지원, 스마트 공장 보급 지원, 소기업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수출보험료 지원, 중소기업 역량강화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기숙사 신·증축 및 공용시설 개보수 지원과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 중소기업 공동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중소기업의 정주여건 및 근무환경을 개선해 중소기업 직원들의 지역 정착도 유도한다.
음성군에 따르면 2일 현재 3000여개 기업이 음성군에 있다. 음성군 입주기업 노동자만도 4만9000여명에 달한다.
음성군이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음성군 관계자는 “기업을 유치하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인력 고용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는 지자체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정주 여건 개선·투자·수출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지원 시책을 발굴하겠다”며 “살기 좋고,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음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