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을 위한 신규 대형 원전 건설 방침을 사실상 못 박았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력난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 이재명 정부가 내세우는 ‘속도전’을 위해서는 대형 원전 신설 외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이 필수가 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한 SMR 기술 개발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우려되는 SMR의 안전성 문제 등을 동시에 풀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게 됐다.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5일 통화에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청사진 발표로 SMR 개발이 빨라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6.4GW(기가와트) 수준의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SMR 건설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마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먼저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잠시라도 ...
2026.07.05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