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경제

  • 지난해 성장률, 반올림 안 하면 0.97%···건설·설비투자 부진 여파
    지난해 성장률, 반올림 안 하면 0.97%···건설·설비투자 부진 여파

    지난해 건설·설비투자 등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한국 경제가 가까스로 1% 성장을 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0.3%를 기록하면서 반올림 하기 전 성장률은 0.97%에 그쳤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제시했던 ‘1%대 성장’ 전망이 사실상 빗나갔다는 평가도 나온다.한은은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직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0.2%)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2022년 4분기(-0.4%) 이후 3년 만에 가장 부진한 분기 실적이다.지난해 1분기 불법 계엄 사태 여파로 0.2% 역성장했던 경제는 2분기(0.7%)와 3분기(1.3%)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4분기 들어 다시 성장세가 꺾인 모습이다.지난해 4분기 부문별 성장률을 보면 소비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선 모두 뒷걸음질을 쳤다.민간소비가 의료 등 서비스 중심으로 0.3% 늘고...

    2026.01.22 16:58

  • 로봇 ‘아틀라스’가 번쩍 들어올린 현대차그룹 주가···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까지?
    로봇 ‘아틀라스’가 번쩍 들어올린 현대차그룹 주가···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까지?

    현대차그룹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후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띠는 양상이다.그중에서도 현대차의 상승세가 단연 눈에 띈다. 아틀라스 공개 이후 종가 기준으로 대부분의 거래일에 주가가 올랐다. 22일에는 전날보다 3.64% 하락한 52만9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쉬어갔지만, 새해 들어 21일까지 상승 폭이 무려 85%에 육박했다.IM증권 고태봉 리서치본부장(전무)은 “아틀라스가 실제 제조 공정에 투입해도 무리가 없을 수준의 정교한 손동작을 선보이면서,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미국 스타트업 피규어AI의 피규어03 등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술력을 입증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며 “전통 제조업에 머물지 않고 구글 딥마인드, 엔비디아라는 굵직한...

    2026.01.22 16:33

  • 고소득층 “더 쓰겠다” 저소득층 “더 줄이겠다”···소비 계획에서도 양극화 뚜렷
    고소득층 “더 쓰겠다” 저소득층 “더 줄이겠다”···소비 계획에서도 양극화 뚜렷

    사회 곳곳에서 양극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소비 지출 계획에서도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고소득층은 올해 소비를 늘리려는 데 반해 저소득층은 고물가 등을 이유로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이들이 다수였다. 소비 여력이 없다면 부업이나 아르바이트, 저축 해지로 충당하겠다는 이들도 많았다.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달 4~11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국민 소비 지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54.8%는 올해 소비 지출을 지난해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소득 상위 60%(3~5분위)는 올해 소비를 지난해보다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고소득층의 경우 주식 등 자산가치 상승이 소비 심리 개선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한경협은 분석했다. 반면 소득 하위 40%(1~2분위)는 줄이겠다고 답했다.물가나 채무 상황 등을 고려했을...

    2026.01.22 16:01

  • 이미경 CJ 부회장, 포브스 ‘50세 이상 글로벌 여성 리더 50인’에 선정
    이미경 CJ 부회장, 포브스 ‘50세 이상 글로벌 여성 리더 50인’에 선정

    이미경 CJ그룹 부회장(67·사진)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50세 이상 성공한 글로벌 여성 50인 2026’(50 Over 50 Global: 2026)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포브스는 21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을 ‘50세 이상 성공한 글로벌 여성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올해 명단에서 한국인은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포브스는 “이 부회장이 2019년 제작에 참여한 영화 <기생충>은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최초의 비영어권 영화가 됐다”며 이 부회장이 한국 영화의 글로벌 확장을 이끈 핵심 인물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이 부회장이 지난해 아시아계 창작자와 아시아 스토리 기반 콘텐츠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레이블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를 공동 설립했다는 점도 언급했다.포브스는 2021년부터 매년 연령과 성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50세 이상 여성 리더들을 조명하고 있다.올해 명단에는 이 부회장...

    2026.01.22 16:00

  • 경남도, 330만 인구 유지 목표···7968억원 투입
    경남도, 330만 인구 유지 목표···7968억원 투입

    경남도는 330만 인구 유지를 목표로 올해 추진할 인구정책 4대 전략과 인구감소에 대응할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도는 올해 18개 시군 중 밀양시와 10개 군 등 11개 인구감소지역에 지방소멸기금 402억원과 국비·지방비, 민자(50억원) 등 7968억원을 투압해 일자리 창출, 인구 활력 증진, 지역인재 안착,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70개 사업을 추진한다.경남도는 2024년 9월 인구 위기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저출생 극복, 청년인구 유출 대응, 생활인구 확대를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그러면서 합계출산율 1.0명 회복, 청년인구 비중 20% 유지, 외국인력 10만명 유입을 통해 2030년에도 총인구 330만명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도는 올해부터 기존 3대 전략에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추가해 4대 전략을 추진한다. 4대 전략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초고령화 등에 대비하는 전략이다.지난해 11월 기준 경남 인구는 등록 외국인 11만 1695...

    2026.01.22 13:55

  • 기아, EV5·EV6 가격 내리고 정비·인증 서비스 개선…“진입 장벽 낮춰 전기차 대중화 가속”
    기아, EV5·EV6 가격 내리고 정비·인증 서비스 개선…“진입 장벽 낮춰 전기차 대중화 가속”

    기아가 전기차 모델 가격을 인하하고 정비, 인증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전기차 혜택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여 국내 전기차 시장의 외연을 넓히려는 기아의 중장기 방향성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테슬라가 연초부터 공격적인 할인 정책으로 공세를 펴고, BYD(비야디)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올해 잇단 신차 출시를 예고하는 등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데 따른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기아는 먼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 롱레인지 모델과 EV6의 판매가격을 각각 280만원, 300만원 인하했다. 이번에 새로 나오는 EV5 스탠다드 모델은 정부·지자체 보조금 등을 적용하면 실구매가가 최대 3400만원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기아는 EV3 GT, EV4 GT, EV5 GT 등 고성능 전기차 모델도 상반기 중으로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0%대 저금리 할...

    2026.01.22 13:44

  • 경남특사경, 눈썹·아이라인 등 불법 미용업소 7곳 적발
    경남특사경, 눈썹·아이라인 등 불법 미용업소 7곳 적발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연말 불법 운영 미용업소에 대한 기획 수사를 한 결과 7개 업소에서 총 13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개인 미용 관리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연말연시 모임으로 미용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틈타, 점포 내 가게와 상가 건물 내에 간판 없이 운영되는 이른바 ‘개인 가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적발된 업소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약금을 받은 고객에게만 위치나 주소를 알려주고, 일대일 예약제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회피해 왔다.또 예약이 없으면 업소를 운영하지 않는 등 교묘히 법망을 피해 갔다.일부 업소는 외부 간판을 설치해 플래카드 또는 배너로 홍보하면서 합법 영업소로 위장하거나, 화장품 판매점 내부에 매트리스, 미용 기구와 장비를 비치해 불법 미용을 한 사례도 확인됐다.특히 마취제 등 의약품과 재사용 의료기기를 이용해 피부에 인위적으로 상처를 낸 뒤, 색소로 침윤시키는 방법으로 눈썹·...

    2026.01.22 13:12

  • 전염병대비혁신연합, SK바이오·MSD 에볼라 백신 개발에 자금 지원…총 440억원 규모
    전염병대비혁신연합, SK바이오·MSD 에볼라 백신 개발에 자금 지원…총 440억원 규모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에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자금을 지원받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22일 글로벌 제약사 ‘머크 샤프 앤 돔 코퍼레이션’(MSD)의 개발 파트너사로서 CEPI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CEPI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 MSD에 3000만달러(약 4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면서다. CEPI는 대유행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설립된 국제 민관협력 기구다.MSD는 이 자금을 연구·개발과 제조공정 개선, 임상시험용 백신 개발 등을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힐레만 연구소에 지원한다. 힐레만 연구소는 MSD가 영국 의료 연구 지원재단인 ‘웰컴트러스트’와 합작 투자해 2009년 설립한 연구기관이다.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는 생존률이 50%에 불과한 고위험 감염병이다. 최근 콩고민주공화국과 같은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재확산하고 있는데 의료·물류 기반 부족으로 치료를 못 받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백신의 안정적 공급...

    2026.01.22 11:22

  • 월마트도 눈독 들이는 K뷰티…고위급 구매단 12명 대거 방한
    월마트도 눈독 들이는 K뷰티…고위급 구매단 12명 대거 방한

    지난해 화장품 수출이 114억달러(약 16조7000억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K뷰티를 주목하고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0~21일 월마트의 부사장급 6명과 구매책임자 등 12명을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화장품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전년보다 15.1% 증가한 21억9000만달러로 전통적인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20억2000만달러)을 넘어섰다. 월마트는 K뷰티를 자사 뷰티 사업부의 잠재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핵심 의사 결정권자들을 대거 파견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국내 57개사는 월마트 구매단과 1 대 1로 상담을 진행했다. 월마트 측은 온라인 매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먼저 검증한 뒤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국내 화장품 기업으로서도 수출 문턱을 낮춰 더 많은 판매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월마트 관계자는...

    2026.01.22 10:27

  • 젠슨 황 “AI 인프라에 수조달러 투자 더 필요”…AI 거품론 일축
    젠슨 황 “AI 인프라에 수조달러 투자 더 필요”…AI 거품론 일축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수조달러가 더 필요하다”며 AI 거품설을 일축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황 CEO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래리 핑크 블랙록 CEO와 대담을 통해 “지금까지 수천억달러가 투입됐지만 추가로 수조달러(수천조원) 규모의 인프라가 증측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CEO는 “AI 거품은 투자 규모가 크기 때문에 발생하고, 투자 규모가 큰 이유는 5단에 이르는 AI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기회는 진정으로 특별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는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라며 모든 국가가 AI를 전기와 같이 취급해야 한다고도 말했다.황 CEO는 투자가 필요한 AI 인프라로 에너지, 칩·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을 들고 이를 차곡차곡 쌓아올린 ‘5단 케이크’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AI 발전이 건설·제조업부터 소프...

    2026.01.22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