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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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04.27
  • [일문일답] 최상목 “방위비 언급 없어” 안덕근 “조선 협력 상당한 관심”
    [일문일답] 최상목 “방위비 언급 없어” 안덕근 “조선 협력 상당한 관심”

    24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간 2+2 통상 협의에서 한국은 상호관세 폐지를 위한 ‘7월 패키지’(July Package) 논의 과정에서 한국 대선 등 정치 상황에 대한 미국의 이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조선 협력에 관심을 보이고, 환율 정책을 향후 재무 당국 간 의제로 다루자고 제안했다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했다. 다음은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브리핑 일문일답.-7월 패키지 마련에 미국 측도 합의했나.(안 장관) “여러 비관세, 디지털 이슈 등이 제기되는데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8일까지 협의 범위를 정한 것이다. 그때까지 협의하는 게 협상의 목표치다.”-대선 이전에도 합의할 수 있나.(안 장관) “이슈별로 봐야 하지만 전체 패키지가 합의돼야 하기 때문에 일부 한두 개 이슈가 먼저 정리된다고 해서 사전에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한국이 최상의 안(A 게임)을 가져왔다고...

    2025.04.25 14:00

  • 한미 2+2 협의 “7월 패키지 마련”…협상 속도 온도차도
    한미 2+2 협의 “7월 패키지 마련”…협상 속도 온도차도

    한국과 미국이 24일(현지시간) 열린 첫 재무·통상 장관급 2+2 협의에서 관세·비관세 장벽은 물론 투자협력, 중국 대응 등 경제안보, 환율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양측은 상호관세 90일 유예가 종료되는 7월초까지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는데, 협상 타결 시점은 한국의 대선(6월3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은 신속하게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어 향후 한·미 간 협의 과정에서 의견차가 두드러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 협의를 마친 뒤 주미대사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한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패키지에 담길 4개 분야는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정책이다.협의에서 한국은 상호관세와 철강·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에 관한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무...

    2025.04.25 13:16

  • 한·미 2+2협의…대선 전 타결 가능성 낮아 “전체 패키지 합의돼야”
    한·미 2+2협의…대선 전 타결 가능성 낮아 “전체 패키지 합의돼야”

    한국과 미국이 24일(현지시간) 첫 재무·통상 장관급 2+2 협의를 열고 관세와 비관세 장벽은 물론 양국 투자협력, 중국 등 경제안보 대응, 환율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은 대미 수출에 타격이 되는 관세 전반의 면제를 요청하고, 대선이나 국회 협력 등 정치 상황에 대한 미국의 이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상호관세 90일 유예가 종료되는 7월8일 전에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한국 정부는 밝혔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 협의를 마친 뒤 주미대사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우리 측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한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할 것과, 양측의 관심사인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해 나간다는 데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미 재무부 청사에서 열린 2+2 통...

    2025.04.25 10:37

  • 트럼프 ‘깜짝 등장’ 이변 없었다…정부 “상당히 좋은 출발”
    트럼프 ‘깜짝 등장’ 이변 없었다…정부 “상당히 좋은 출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등장’은 없었다. 24일(현지시간) 진행된 한·미 2+2 통상협의에서 양국은 협상 시한을 7월8일로 정하고 향후 실무 논의 일정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협상 타결’은 차기 정부의 몫이 됐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가진 2+2 통상협의 결과 브리핑을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고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한 ‘7월 패키지’를 마련하자는 데 (양국 간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일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주요 무역상대 57개국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으나 일주일 뒤 발효 13시간 만에 이를 90일 유예한 바 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5개국을 우선협상 대상국으로 지목하고 ‘빠른 협상’을 압...

    2025.04.25 09:08

  • 미 재무 “한국과 협의 성공적…이르면 다음주 기술적 사항 논의”
    미 재무 “한국과 협의 성공적…이르면 다음주 기술적 사항 논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과 미국 재무·통상 장관 간 2+2 협의에 대해 “성공적”이었다며 이르면 다음주부터 기술적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상호관세를 둘러싼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베선트 장관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의 정상회담에 앞서 취재진에 공개된 자리에서 “오늘 한국 정부와 매우 성공적인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베선트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는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다”며 “우리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기술적인 사항(technical terms)에 대해 논의하면서, 양측이 양해에 관한 합의(agreement on understanding)에 빠르면 다음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베선트 장관은 한국 측이 협상과 관련 “일찍 왔고, 최상의 협상안(A game)을 가지고 왔다”고도 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

    2025.04.25 03:50

  • 현대차, 1분기 글로벌 100만대 팔아 ‘44조원’ 역대 최대 매출

    현대자동차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호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하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러나 관세 충격이 본격화할 2분기부터는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성차 생산물량 일부를 미국 공장으로 옮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여파도 주목된다.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조4078억원, 3조63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2%, 2.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2%다.현대차가 1분기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 차량은 총 100만1120대다. 지난해 동기 대비 0.6%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가 39.8% 늘어난 13만7075대 팔리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전기차 판매량은 39.1% 증가한 ...

    2025.04.24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