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사

  •  쿠팡이츠, 첫 해외 진출…도쿄서 시범서비스 시작

    쿠팡이츠, 첫 해외 진출…도쿄서 시범서비스 시작

    최근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는 쿠팡이츠가 해외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21일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14일부터 도쿄 중심부 미나토 지역에서 ‘로켓나우’라는 이름의 음식배달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쿠팡은 현지 법인 ‘CP 원 재팬’(CP One Japan)을 설립하고 지난 5일부터 라이더를 모집했다. 쿠팡이츠는 소규모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장을 테스트한 뒤 사업 확대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쿠팡이츠가 해외 시장 공략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쿠팡은 2021년 쿠팡재팬을 설립하고 도쿄 일부 지역에서 식품·생필품을 최단 10분 만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하다 2년 만에 철수했다. 쿠팡이츠의 이번 시범 서비스는 대규모 물류 투자가 필요한 e커머스나 퀵커머스보다 초기 투자 부담이 적은 음식 배달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일본은 ...
  •  집안 공기도 AI가 케어···LG전자, 첫 ‘AI 센서’ 탑재 공기청정기 출시

    집안 공기도 AI가 케어···LG전자, 첫 ‘AI 센서’ 탑재 공기청정기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 공기청정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AI 공기질 센서를 처음으로 탑재한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AI+ 360˚ 공기청정기’를 2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LG전자는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 ‘포름알데히드’와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증기 등을 감지하는 AI 공기질 센서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 센서는 미세먼지 등을 감지하는 기존 센서와 함께 총 9종의 오염원을 감지한다. 실내 오염원에 맞춰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펫(반려동물) 특화필터’ ‘새집 특화필터’ ‘유증기 특화필터’ 등도 추천해준다.딥러닝 학습을 거친 AI 공기질 센서는 유해가스 및 유증기 3종(포름알데히드·암모니아·휘발성유기화합물)을 감지하고 종류·오염도에 따라 알아서 공기를 정화한다. 이 기능은 한국표준협회 테스트를 통해 검증됐다고 회사는 밝혔다.매 시간 실내 공기질을 학습·분석하는 ‘AI 맞춤 운전’ 기능도 담겼다. 누적 데이터를 ...
  • 12개 주요 업종 중 ‘대체로 맑음’ 3개뿐…‘맑음’은 전무

    바이오·반도체 등 9개 ‘흐림’대한상의 “정부 대응책 시급”‘환율 리스크’가 국내 산업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당분간 고환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대한상공회의소는 주요 업종별 협회 12곳과 함께 ‘고환율 기조가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기상도로 표현한 결과, 바이오·반도체·배터리·철강·석유화학·정유·디스플레이·섬유패션·식품 산업은 ‘흐림’, 조선·자동차·기계 산업은 ‘대체로 맑음’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12개 업종 중 ‘맑음’으로 전망되는 산업은 하나도 없었다.반도체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고환율에 따른 제조원가 및 해외 생산시설 등 투자비 상승이 우려된다.고종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략기획실장은 “환율 상승에 따른 단기적 매출 증대 효과는 분명 존재한다”면서도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율이 30% 수준으로 생산원가가...
  • LG전자 ‘세탁기’ 일본 판매 재개 검토

    ‘외산 가전제품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LG전자가 과거 철수했던 세탁기 사업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LG전자가 올해 일본에서 세탁기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보도했다.닛케이에 따르면 LG전자는 과거에는 일본 시장에서 세탁기와 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판매했지만 지금은 TV와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품목만 유지하고 있다. 그러던 중 LG전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50만엔(약 466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세탁기 모델을 일본 시장에 시험 판매했다. 이를 통해 건조 기능을 갖춘 고급 세탁기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하면서 본격적인 재진출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냉장고 판매도 고려 중이다.일본 가전 시장은 흔히 ‘갈라파고스’라 불릴 정도로 외국 브랜드에 대한 배타성이 심하다. 소니·파나소닉·미쓰비시 등 토종 기업들이 시장을 꽉 잡고 있어 삼성·LG 같은 국내 브랜드들이 쉽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삼성전자는 2...
  •  ‘쓱’ VS ‘로켓’…민간외교 대전

    ‘쓱’ VS ‘로켓’…민간외교 대전

    김범석, 비공개 리셉션 참석정용진, 유력 인사 개별 만남대미 창구 우회로 ‘인맥 경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오른쪽)의 광폭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7~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한 국내 기업인들은 미국 정·재계 인사 또는 트럼프 2기 내각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신호탄을 쏜 인물은 쿠팡 창업자 김 의장이다. 김 의장은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주최한 비공개 리셉션에 참석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지명자,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지명자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차기 내각 인사들과 일대일로 만났다. 리셉션 참석자 중 한국 관련 기업인은 김 의장이 유일했다.신세계 정 회장도 트럼프 주니어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
  •  신세계 정용진 vs 쿠팡 김범석…트럼프 취임식 광폭행보 눈길

    신세계 정용진 vs 쿠팡 김범석…트럼프 취임식 광폭행보 눈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의 광폭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등 여파로 정부 차원의 대미 창구가 사실상 부재한 상황에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7∼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한 국내 기업인들은 미국 정·재계 인사 또는 트럼프 2기 내각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신호탄을 쏜 인물은 쿠팡 창업자 김 의장이다. 김 의장은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주최한 비공개 리셉션에 참석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지명자,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지명자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차기 내각 인사들과 일대일로 만났다. 리셉션 참석자 중 한국 관련 기업인은 김 의장이 유일했다. 그는 같은 날 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주최한 만찬에도 참석했다....
  •  주요 산업 덮친 고환율 쇼크…업종별 기상도 보니

    주요 산업 덮친 고환율 쇼크…업종별 기상도 보니

    ‘환율 리스크’가 국내 산업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당분간 고환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대한상공회의소는 주요 업종별 협회 12곳과 함께 ‘고환율 기조가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기상도로 표현한 결과, 바이오·반도체·배터리·철강·석유화학·정유·디스플레이·섬유패션·식품 산업은 ‘흐림’, 조선·자동차·기계 산업은 ‘대체로 맑음’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12개 업종 중 ‘맑음’으로 전망되는 산업은 하나도 없었다.반도체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고환율에 따른 제조원가 및 해외 생산시설 등 투자비 상승이 우려된다. 고종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략기획실장은 “반도체는 달러 결제 비중이 높아 환율 상승에 따른 단기적 매출 증대 효과는 분명 존재한다”면서도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율이 30% 수준으로 생산원가가 증가하고, 국내 주요 기업이 미국 등 해외 공장 설립에 ...
  •  “대기업들 설 전 납품대금 6조3000억원 규모 조기 지급”

    “대기업들 설 전 납품대금 6조3000억원 규모 조기 지급”

    국내 주요 기업집단(그룹)이 올해 설 전 하도급 또는 납품 대금으로 약 6조3000억원을 조기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지난 10~15일 주요 그룹 1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협력사 대상 하도급·납품 대금을 설 전 조기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 지급 규모는 약 6조3000억원으로, 지급 시기는 설 전 1~3주 전으로 기업마다 달랐다.이번 조사에 응답한 기업집단은 삼성·현대차·SK·LG·포스코·롯데·한화·HD현대·GS·신세계·KT·CJ·한진·카카오·LS·두산·에쓰오일·효성 18곳이다.앞서 한경협은 지난 13일 주요 그룹 등 회원사에 협조 공문을 보내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명절 선물 시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 설 연휴 전후 임직원 연차휴가 사용 독려, 온누리상품권 사용 촉진 등을 권장한 바 있다.주요 그룹들은 설을 맞아 여러 행사를 열고 있다. 삼성은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를 장려하...
  •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UAE군과 현지 연합훈련…방산 수출 지원 성격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UAE군과 현지 연합훈련…방산 수출 지원 성격

    우리 군의 전차·포병부대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한다. UAE군과 현지 연합훈련은 처음이다. 군의 작전·무기 성능을 검증해 방위산업 수출을 지원하는 성격을 띤다.국방부는 20일 오전 10시 경남 진해군항에서 해군의 천자봉함(4900t급)이 UAE로 출항했다고 이날 밝혔다. 천자봉함에는 육군의 K2 전차·K9 자주포 등 장비 14대와 중대급 병력이, 해병대의 소대급 병력이 탑승했다.UAE군과 현지 연합훈련은 다음 달 10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다. 육군은 대규모 훈련장인 알 하므라 훈련장에서 K2 전차 최대 유효사거리 사격과 K9 자주포 최대 발사속도 사격 등을 한다. 해군은 아부다비 근해에서 헬기 이·착함 훈련을, 해병대는 도시지역 모의훈련장에서 전투훈련을 각각 실시한다.우리 군이 UAE군과 현지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처음이며, 해외 훈련장에서 외국군과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두 번째다. UAE군과 연합훈련은 2023년 7월 UAE 지상군사령관이 제...
  •  최고 수준 사이버 보안 인증…LG엔솔 “데이터 안전 관리도 우리가 1등”

    최고 수준 사이버 보안 인증…LG엔솔 “데이터 안전 관리도 우리가 1등”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자동차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국제 시험 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인 ISO/SAE 21434 기반의 CSMS 레벨3를 인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CSMS 인증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부품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조기에 인식해 조치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2023년 5월 SK온이 국내 배터리 업계 중에서 최초로 CSMS 레벨2 인증을 받은 바 있다.레벨2가 설계에서 생산 과정까지 철저한 보안 체계가 구축돼 있는지에 대한 인증이라면, 레벨3은 실제 제품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양산 이후 단계까지 전 과정을 거치면서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유지하는지에 대한 인증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월 CSMS 레벨2 인증을 받은 데 이어 9개월 만에 레벨3 인증 달성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CSMS 레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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