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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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06.13
  • 세계에 롯데 성과 알린 김상현 부회장 “고객경험 중심 플랫폼 구축”
    세계에 롯데 성과 알린 김상현 부회장 “고객경험 중심 플랫폼 구축”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에서 롯데의 성장 전략과 혁신 사례를 공유해 주목받았다.5일 롯데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전미소매연맹(NRF) 빅쇼 아시아퍼시픽(APAC) 2025’ 행사에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을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그룹의 비풀 차울라 최고경영자(CEO)와 대담했다.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한 유통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표적인 사례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꼽은 김 부회장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3년 개점해 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며 개점 6분기 만...

    2025.06.05 16:02

  • “한국·프랑스 가교 역할” 대한항공, 파리 여객노선 취항 50년 됐다
    “한국·프랑스 가교 역할” 대한항공, 파리 여객노선 취항 50년 됐다

    대한항공이 프랑스 파리 여객 노선을 개설한 지 50주년을 맞았다. 파리는 대한항공이 처음 취항한 유럽 도시다.대한항공은 지난 2일(현지시간)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KE902편 승객을 대상으로 취항 5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파리 취항은 1975년 3월14일 시작했다. 대한항공의 첫 유럽행 여객기로, 승객 215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서울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는 파리 오를리 공항에 착륙했고 이후 주2회 정기적으로 운항했다. 파리 제1 공항인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는 1982년 취항했다.대한항공은 에어버스가 처음 생산한 여객기를 구매하면서 프랑스와 인연을 맺었다. 에어버스는 1974년 프랑스와 영국, 독일, 스페인이 투자한 신생 항공기 제작사였다. 유럽이 아닌 다른 지역 국가에서 에어버스 항공기를 구매 계약한 사례는 대한항공이 처음이었다.대한항공은 이를 계기로 프랑스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랑스와 화물 노선 공동 운항에 나섰으...

    2025.06.05 15:04

  • 한수원 “체코 원전 최종 계약” 공식 발표...두코바니에 건설소 개소
    한수원 “체코 원전 최종 계약” 공식 발표...두코바니에 건설소 개소

    한국수력원자력이 26조원 규모 체코 신규원전 사업의 본계약을 체코 발주사와 체결했다. 한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건설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전날 저녁 체결했다고 밝혔다. 4일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계약 중지’ 가처분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리자마자 발주사와의 전자서명을 통해 계약을 완료한 것이다. 발주사는 체코전력공사의 자회사인 두코바니II 원자력발전소(EDU II)다.앞서 지난달 6일 체코 브루노 지방법원은 입찰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입찰의 공정성을 문제삼으며 제기한 소송에 따라 계약 체결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계약서 서명식을 하루 앞두고 이 같은 결정이 나와 계약은 연기됐다. 이후 한수원과 EDU II는 항고했고, 지난 4일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양사의 항고를 받아들여 ‘계약 중지’ 가처분을 취소했다.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

    2025.06.05 09:21

  • SK하이닉스, ‘33년 신화’ 삼성전자 꺾었다
    SK하이닉스, ‘33년 신화’ 삼성전자 꺾었다

    SK하이닉스가 30여년간 글로벌 D램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던 삼성전자의 벽을 넘어섰다.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263억4300달러(36조원)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결과로,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D램 시장 점유율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희비가 엇갈렸다.옴디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 36%에서 올해 1분기에 36.9%를 기록해, 삼성전자를 앞지르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8.6%에서 34.4%로 4.2%포인트 하락하며 1위를 내줬다.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처음이다. 1992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차지한 이후 33년만이다.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트렌드포스가 집계한 점유율에서도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모두 1위를 기록했다.매출 ...

    2025.06.05 07:40

  • 취임하자마자 맞닥뜨린 트럼프 ‘관세 난제’…“7월 패키지는 잊어야”
    취임하자마자 맞닥뜨린 트럼프 ‘관세 난제’…“7월 패키지는 잊어야”

    미국과의 관세협상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매듭을 풀어야 할 경제·안보 현안 중 하나다.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큼) 저도 만만치 않다”며 ‘퍼주기’는 없을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향후 미국과 치열한 ‘밀고 당기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근거다.이재명 정부는 4일 출범과 동시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협상 압박을 맞닥뜨렸다. “4일(현지시간)까지 ‘최상의 제안(best offer)’을 가져오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서한’이 출범일을 전후해 당도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별로 답변을 받은 뒤 내용을 평가해 합의가 가능한 범위를 제시할 계획이다.미 정부 “최상의 제안”요구시한 지나 사실상 새판 짜야이 대통령, 협상 속도와 관련“서두를 필요 없다”는 입장조기 타결보다 실리에 방점미국 측 요구에 따르자면 하루 안에 협상안을 만들어 보내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

    2025.06.05 06:00

  • ‘무배당발’ 합니다…무신사도 수도권 ‘주 7일 배송’ 도입

    무신사가 도착 보장일을 명확하게 안내하고 토요일 주문 상품을 일요일에 배송하는 ‘무배당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무신사는 200여개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무배당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무배당발은 ‘무신사는 무료배송 당일발송’을 줄인 표현으로, 2023년 배송·교환·환불 절차 속도를 개선해 선보였던 ‘플러스 배송’ 서비스 명칭을 직관적으로 바꾼 것이다.무배당발 서비스는 상품 발송이나 주문 형태에 따라 바로 발송, 바로 교환, 바로 환불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바로 발송’은 고객이 주문한 당일에 발송하는 서비스다. 특히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 한해 토요일에 주문한 상품을 당일 발송해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는 ‘주 7일 배송’을 한다.교환을 신청하면 즉시 새 상품을 보내주는 ‘바로 교환’과, 주문을 취소하면 상품을 회수하면서 즉시 환불해주는 ‘바로 환불’도 새로 도입했다.무배당발이 적용되는 브랜드는 무신사 스탠다드, 오드타...

    2025.06.05 06:00

  • 체코 정부 “한수원과 원전 최종 계약 체결”
    체코 정부 “한수원과 원전 최종 계약 체결”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원전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피알라 총리는 체코 법원이 한수원과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발주사 간 ‘계약 중지’ 명령을 취소한 직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 Ⅱ)는 전자문서를 통해 최종계약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체코 최고행정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수원과 EDUⅡ의 항고를 받아들인다”며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을 중단토록 한 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다. 계약 중지 명령은 오늘부로 해제된다”고 밝혔다. EDUⅡ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 공사의 발주사다.지난달 6일 체코의 브루노 지방법원은 한수원의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계약 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가처분 결정이 서명식을 하루 앞두고 나와 최종 계...

    2025.06.04 20:55

  • “홈플러스 36곳 폐점, 국가적 재난 될 수도…정부가 막아달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노조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규모 폐점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대량 실업 발생과 지역경제 타격 등으로 이어져 ‘국가적 재난’이 될 수도 있다며 정부 개입을 촉구했다.민주노총 산하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4일 이 대통령에게 공개편지를 보내 “홈플러스 폐점은 단순한 사업 축소가 아니라 직접고용 인원은 물론 주변 상권까지 붕괴시키는 파급력을 지닌다”고 전했다.노조는 대형마트 폐점 영향을 다룬 기존 연구를 토대로 “36개 매장 폐점으로 직접고용 노동자와 주변 3㎞ 이내 상권 매출 감소로 실업자가 약 33만명 발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예상되는 사회경제적 손실은 약 10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노동자 해고·주변 상권 붕괴 우려“사회경제적 손실 규모 10조 추정”MBK 부실 경영 강조…개입 촉구노조에 따르면, 홈플러스 매장 1곳 폐점 시 사회경제적 손실액은 2700억원에 달한다. 직접고용 인원 ...

    2025.06.04 20:51

  • 체코 정부 “한수원과 원전 최종계약” 발표…현지 법원 ‘계약 중지’ 가처분 취소
    체코 정부 “한수원과 원전 최종계약” 발표…현지 법원 ‘계약 중지’ 가처분 취소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한수원과 원전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피알라 총리는 체코 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발주사간 ‘계약 중지’ 명령을 취소한 직후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체코 최고행정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수원과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의 항고를 받아들인다”면서 “신규 원전건설 계약을 중단토록 한 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다. 계약 중지 명령은 오늘부로 해제된다”고 밝혔다. EDUⅡ는 체코전력회사(CEZ)의 자회사로,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 공사의 발주사다.앞서 지난달 6일 체코의 브루노 지방법원은 한수원의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계약 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가처분 결정이 서명식을 하루 앞둔 가운데 나와, 최종 계약이 연기됐다. 이후 한수원과 EDUⅡ 측은 브루노 지방법원...

    2025.06.04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