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3800억달러(약 548조원)까지 치솟았다. AI 규제 강화를 지지하는 정치후원단체에 기부하는 등 경쟁사 오픈AI와는 상반된 행보도 부각되고 있다.앤트로픽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벤처투자사 코투가 주도한 시리즈G 투자를 통해 300억달러(약 43조원)를 조달하며 38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기업가치 1830억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5000억달러에 버금간다.앤트로픽은 투자금을 기업용 AI 및 코딩 시장 공략을 위한 연구, 제품 개발 및 인프라 확장에 쓸 계획이다. 크리슈나 라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들의 메시지는 동일하다. 클로드가 기업의 업무 방식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자금 조달은 고객들의 엄청난 수요를 반영한다”고 말했다.앤트로픽은 현재 매출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140억달...
2026.02.13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