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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AI 폰’의 등장···베일 벗은 갤럭시 S25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지난해 최초의 AI 스마트폰 ‘S24 시리즈’를 공개한 지 1년 만이다. 갤럭시 AI는 개인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며 진화했지만 새 시리즈 전 제품의 국내 가격은 동결됐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스마트폰 업계의 ‘AI폰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신제품 발표행사 ‘갤럭시 언팩 2025’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모바일 AI에 최적화된 플랫폼 ‘원(One) UI 7’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 S25 시리즈는 차세대 운영체제(OS) ‘원UI 7’을 처음 지원한다.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자연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수많은 사진이 저장된 갤러리에서 날짜, 장소 등 키워드... -
오픈AI·소프트뱅크·오러클 합작…미국 AI 인프라에 718조원 투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소프트웨어 기업 오러클이 합작회사를 설립해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달러(약 718조원)를 투자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들 3개 기업이 ‘스타게이트’라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AI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최대 50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큰 AI 인프라 프로젝트”라고 말했다.현장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래리 엘리슨 오러클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이들 기업은 1000억달러를 우선 투입하고 향후 4년간 투자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AI를 지원할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그는 중국을 기술 분야 경쟁자로 거론하며 “이 기념비적인 사업은 미국의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의 선언... -
인스타 ‘10대 계정’ 보호 국내 도입…부모가 시간·대화 상대 확인 가능
인스타그램이 22일부터 국내에서도 청소년 보호 기능이 자동 적용되는 ‘10대 계정(청소년 계정)’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이날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오늘부터 국내 청소년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10대 계정 설정이 적용된다”며 “상반기 중으로 모든 청소년 이용자들에게 적용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10대 계정은 지난해 9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먼저 도입됐다. 유럽연합(EU) 지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적용 중이다.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이날부터 도입하기 시작해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한국에선 만 14세 이상 청소년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10대 계정이 적용되면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된다. 팔로어만 이용자가 공유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청소년 이용자는 자신이 팔로어하는 등 이미 연결된 사람에게서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민감한 내용의 콘텐츠 시청 역시 제한된다.... -
‘역대급 실적’ SK하이닉스, 성과급 1500% 지급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 SK하이닉스가 구성원에게 역대 최대 수준인 기본급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초과이익분배금(PS) 1000%와 특별성과급 500% 등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구성원의 노고와 기여를 격려하기 위해 PS 1000% 외에 특별성과급 500%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3일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성과에 힘입어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20조8438억원)을 뛰어넘는 23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당초 사측은 지난 20일 열린 4차 노사대표 공동협의에서 총 1450%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역대 ... -
LG디스플레이, 1년 만에 분기 흑자…OLED 매출 비중 최대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이 성과를 내면서 지난해 영업 손실 규모를 2조원가량 줄었다. OLED 제품 매출 비중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606억원으로, 전년(2조5102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2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은 26조6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포인트 증가한 55%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2조409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다만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조5650억원(이익률 17.2%)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증권가에선 OLED 생산라인의 감가상각이 순차적으로 종료되면서 올해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3년 4분기(... -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 뭉쳤다···미국 AI 인프라에 700조원 투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합작회사를 설립해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달러(약 718조원)를 투자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들 3개 기업이 ‘스타게이트’라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AI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최대 50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큰 AI 인프라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이들 기업은 1000억달러를 우선 투입하고 향후 4년간 투자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AI를 지원할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그는 중국을 기술 분야 경쟁자로 거론하며 “이 기념비적인 사업은 미국의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의 선언... -
부모가 대화상대 확인···인스타 ‘10대 계정’ 오늘부터 국내 순차 적용
인스타그램이 22일부터 국내에서도 청소년 보호 기능이 자동 적용되는 ‘10대 계정(청소년 계정)’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이날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오늘부터 국내 청소년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10대 계정 설정이 적용된다”며 “상반기 중으로 모든 청소년 이용자들에게 적용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10대 계정은 지난해 9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먼저 도입됐다. 유럽연합(EU) 지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적용 중이다.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이날부터 도입하기 시작해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한국에선 만 14세 이상 청소년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10대 계정이 적용되면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된다. 팔로어만 이용자가 공유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청소년 이용자는 자신이 팔로어하는 등 이미 연결된 사람에게서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민감한 내용의 콘텐츠 시청 역시 제한된다.인스타그램 ... -
LG 전자칠판·네이버 클로바노트 “공동구독 하세요”
LG전자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대화면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과 기업용 인공지능(AI) 회의록 작성 솔루션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결합한 B2B(기업 간 거래)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최근 가전회사들이 집중하고 있는 B2B 구독 프로그램을 스마트 오피스 시장으로도 확대하는 것이다.LG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구독 프로모션 및 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두 회사는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함께 제공해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최대 86인치에 이르는 대화면에서 멀티스크린으로 한쪽은 회의 자료를 띄우고, 다른 한쪽은 인공지능(AI)이 실시간 회의록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회의록을 작성하면서 여러 명이 동시에 회의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소통도 가능하다.LG전자는 구독 기간 전문가의 정기 방문을 통해 하드웨어... -
넷플릭스 글로벌 가입자 3억명 돌파…‘오징어게임2’ 덕분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전 세계 구독자 수가 3억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최대 기대작이었던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가입자를 늘리는 데 기여했다.넷플릭스는 21일(현지시간) 실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유료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91만명 늘어 총 3억163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3억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102억4700만달러(약 14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6.0% 늘었으며, 4분기 순이익은 18억6900만달러에 달했다. 분기 매출과 순이익, 가입자 수 모두 시장 예측을 웃돌면서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4% 넘게 급등했다.넷플릭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포인트 상승한 27%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자사 역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435... -
LGU+, ‘보안 피해 보상’ 인터넷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가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보안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요금제는 2023년 출시된 ‘프리미엄 안심 요금제’에서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 중 피해가 발생한 경우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및 보안 업체와 협력해 피해 발생이 의심되는 URL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디도스(DDoS), 랜섬웨어, 스미싱·피싱·큐싱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보안 서비스가 적용된다. 해당 상품의 와이파이를 연결한 휴대폰도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을 통해 수신한 유해 사이트 URL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한다.피해가 생기면 보상 받을 수 있다. 500M 이상 요금제 가입 시 개인정보 탈취 및 금융사기로 인한 금전 피해가 발생하면 연 1회 300만원 한도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1G 요금제 가입 시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