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전 기사

  •  아파트·오피스텔 이사 때 인터넷서비스 강제 못한다

    아파트·오피스텔 이사 때 인터넷서비스 강제 못한다

    앞으로 오피스텔, 아파트 등 집합건물로 이사하는 입주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인터넷서비스를 해지하지 않고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건물 소유주가 계약한 서비스를 입주자들에게 강제하지 못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되고 후속 조치가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입주자에게 특정 전기통신서비스만 이용하도록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집합건물 등의 전기통신서비스 독점계약 금지 세부기준’ 고시를 마련해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집합건물 소유자와 관리인 등이 특정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자에게 해당 서비스 이용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됐다.이에 따라 집합건물로 이사하는 입주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인터넷서비스 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고시는 이미 체결된 전기통신서비스 이용계약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는다.이번 고시를 통해 독점계약 금지 행위가 적용되는 건물과 건물관리 주체 범위에 대한 ...
  •  “4월부터 아이폰·패드·맥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4월부터 아이폰·패드·맥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애플이 4월부터 아이폰(스마트폰), 아이패드(태블릿PC), 맥(PC)에서 자사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버전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애플은 4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 운영체제(iOS) 18.4, 아이패드 운영체제(iPadOS) 18.4, 맥 운영체제(macOS) Sequoia 15.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이날부터 각 운영체제를 테스트할 수 있다.애플은 같은 달부터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도 비전OS 2.4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도입한다. 우선 미국 영어로 지원하며 연내 지원 언어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그간 아이폰·아이패드·맥에서만 제공하던 AI 기능을 비전프로에서도 선보이는 것이다.애플 인텔리전스 도입으로 비전프로에서도 글쓰기 도구를 통해 텍스트를 교정·재작성·요약...
  •  KT클라우드, GPU 클라우드 서비스에 엔비디아 H200 도입

    KT클라우드, GPU 클라우드 서비스에 엔비디아 H200 도입

    KT 자회사 KT클라우드가 자사 그래픽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에 엔비디아 최신 GPU H200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GPU 수요가 늘면서 GPUaaS도 확대되고 있다.GPUaaS는 AI 연산에 필수적인 GPU 자원을 스타트업이나 공공기관 등 고객들이 빌려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KT클라우드는 단기간 대용량·고사양의 GPU 공급이 필요한 학습 영역에 특화한 ‘AI Train(트레인)’, 적은 양의 GPU를 끊김 없이 지원해야 하는 추론 영역에 특화한 ‘AI SERV’ 등 엔비디아 GPU 기반 GPUaaS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이들 서비스에 H100을 주로 적용했으나, AI 트레인 서비스에 H200을 적용하면서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고 KT클라우드는 설명했다.KT클라우드는 자사 데이터센터에 H200을 적용하는 시점을 오는 3분기로 계획하고 있다. 경북 예천군에 구축하는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CDC) 개소에 맞춰...
  •  LG CNS, 금융에 최적화된 AI 모델 골라준다

    LG CNS, 금융에 최적화된 AI 모델 골라준다

    LG CNS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금융 기업을 위한 맞춤형 AI 평가 도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평가 도구는 미리 구축한 데이터 세트로 시중에 공개된 개방형 거대언어모델(LLM)을 평가해 뱅킹, 보험, 증권 등 각 금융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찾아준다. 개방형 LLM은 공개된 소스코드나 알고리즘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인데, LG AI연구원의 엑사원 3.5, 메타의 라마, 알리바바의 큐원 2.5 등이 대표적이다.금융 기업은 데이터 유출 등 보안 이유로 AI 도입 시 개방형 LLM을 조정(파인 튜닝)해 자체 모델을 구축한다.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는 폐쇄형이어서 기업이 자체 AI 모델로 구축해 활용할 수 없고, 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형태로만 가능하다.LG CNS의 금융 특화 평가 도구는 금융 지식을 기반으로 추론하는 능력, 수학적 추론 능력, 금융 용어 이해도 등 29가지 평가...
  •  SKT, MWC에서 한국 스타트업 AI 기술 선보인다

    SKT, MWC에서 한국 스타트업 AI 기술 선보인다

    SK텔레콤이 ‘K-AI(인공지능)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함께 다음달 3~6일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K-AI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이 주도하는 AI 스타트업 협의체로, 현재까지 25개 업체가 가입했다. MWC 참가 회원사는 7곳이다. SK텔레콤은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제조·로봇·광고·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회원사와 협력 상황을 공개한다.지난해 12월 사피온코리아와 합병을 완료한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아톰’과 ‘리벨’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기업 ‘몰로코’는 SK텔레콤과 협력한 AI 기반 통합 광고 플랫폼 ‘어썸(ASUM) 2.0’의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이에 더해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 ‘래블업’, 영상 이해 멀티모달 AI 모델 개발 스타트업 ‘트웰브랩스’, AI 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
  •  빨라진 AI 시계…오픈AI, 이번주에 더 진화한 ‘GPT-4.5’ 선보일 듯

    빨라진 AI 시계…오픈AI, 이번주에 더 진화한 ‘GPT-4.5’ 선보일 듯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선두주자 오픈AI가 이번주 중 ‘GPT-4.5’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에는 차세대 주력 모델인 GPT-5를 출시한다. 중국 딥시크 등장 이후 글로벌 AI 업계의 시계가 빨라지는 모양새다.22일(현지시간) 현지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오픈AI는 GPT-4.5를 이르면 이번주에 공개한다. 코드명 ‘오라이온’이라 불리는 GPT-4.5는 오픈AI의 마지막 비추론 모델로, 2023년 상반기 출시된 GPT-4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GPT-4.5를 테스트해본 결과 고급 테스터들 사이에서 ‘AGI(인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을 갖춘 AI)를 느꼈다’는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많았다”며 기대를 높였다.5월에는 차세대 주력 AI 모델이자 최초의 비추론·추론 통합모델 GPT-5도 베일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AI가 학습...
  •  ‘AI 기업 전환’ 선언한 K통신 3사, 그간 갈고닦은 AI 기술 ‘수익화’ 시험대에

    ‘AI 기업 전환’ 선언한 K통신 3사, 그간 갈고닦은 AI 기술 ‘수익화’ 시험대에

    AI가 바꿔갈 통신의 미래 선보여LGU+, AI비서 ‘익시오’ 등 소개SKT, 데이터센터 첨단 관리 시연 KT, K컬처·AI결합 새 경험 제공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다음달 3~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인공지능(AI)이 바꿔가는 통신의 미래를 선보인다. ‘AI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국내 통신사들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AI 수익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MWC에서 첫 단독 전시관을 여는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인 ‘익시젠’과 AI 에이전트(비서) ‘익시오’를 비롯해 보이스피싱을 방지하는 ‘안티 딥보이스’,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익시 비전’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신임 홍범식 사장 등 LG유플러스 주요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통신, 데이터센터, 반도체...
  •  “남들이 투자한 AI 기술 활용, 차별화된 가치 창출도 중요”

    “남들이 투자한 AI 기술 활용, 차별화된 가치 창출도 중요”

    중 ‘딥시크’ 등장, 자연스러운 흐름시장 성숙기 효율성 극대화의 과정기업들의 AI 투자는 줄지 않을 것 한국은 세계적 하드웨어 역량 보유AI 시대 번성할 잠재력 갖춘 상태LLM 개발보다 활용 전략 효과적“딥시크의 등장은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숙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진화의 형태다.”정보기술(IT) 분야 시장조사·컨설팅 업체 가트너의 존 바버 부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가트너코리아 사무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기술 시장에서는 기존 기업들이 주도하던 흐름을 ‘파괴적 혁신’을 통해 바꾸는 신생 기업이 등장해왔다”고 말했다. 2000년대 후반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해 노키아가 지배하던 휴대전화 시장의 판도를 바꾼 사례를 예로 들었다.기존에는 미국 기술기업들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며 AI 시장을 주도해왔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제한된 자원으로 고성...
  • K반도체 기술, 결국 중국에 추월

    한국 산업의 핵심 동력인 반도체 기술 수준이 2년 만에 중국에 대부분 추월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3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간한 ‘3대 게임체인저 분야 기술 수준 심층분석’ 브리프를 보면 국내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한국의 반도체 분야 5개 기술 기초역량은 모두 중국에 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교 국가는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미국, 대만이었다.반도체 공정은 크게 설계와 제조(전공정, 후공정)로 구분되는데, 각 분야에서 나라별·기업별로 강점이 있는 분야가 다르다.최고 기술 역량을 100%로 봤을 때 고집적·저항기반 메모리 기술 분야는 한국이 90.9%(3위)로 중국(94.1%·2위)보다 낮았다. 고성능·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도 한국은 84.1%(3위)로 중국(88.3%·2위)에 뒤졌다.전력반도체도 한국이 67.5%(6위), 중국이 79.8%(4위)였고, 차세대 ...
  •  냉장고 등 가전제품 살생물제 안전관리 방안 24일 공개

    냉장고 등 가전제품 살생물제 안전관리 방안 24일 공개

    냉장고 등 생활가전 부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지침이 공개된다.한국소비자원은 환경부, 가전업계와 함께 마련한 ‘살생물제 안전관리 지침’을 오는 24일 화학제품안전포털(ecolife.me.go.kr)에 게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살생물제란 유해생물을 제거, 무해화 또는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 천연물질 또는 미생물을 말한다.살생물제 안전관리 지침은 지난해 7월 구성된 가전제품 살생물제 안전관리 협의체가 매달 회의를 통해 가전제품의 살생물제 사용 현황과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한 끝에 마련됐다.이번 지침은 가전업계가 완제품 및 부품을 제조·공급하는 과정에서 적법하게 승인된 살생물제를 사용하고, 공급망 내 투명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업계 스스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앞으로 제품 주기능이 아닌 제품 자체의 보존, 항균 등 부수적 목적을 위해 살생물제품으로 처리한 제품들은 승인된 살생물제품 사용 의무 및 처리제품에 맞는 표시·광고 의무가 적용된다.정...
Today`s HOT
시드니 풋볼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호주 선수들 아름다운 선행, 구조 대원들에 의해 살아난 동물들 페르시아 새해를 앞두고 이란에서 즐기는 불꽃 축제 베르크하임 농장에서의 어느 한가로운 날
북마케도니아 클럽 화재, 추모하는 사람들 밤새 내린 폭우, 말라가주에 목격되는 피해 현장
산불이 일어난 후 쑥대밭이 된 미 오클라호마 동물원에서 엄마 곰의 사랑을 받는 아기 곰 '미카'
가자지구에서 이프타르를 준비하는 사람들 최소 6명 사망, 온두라스 로탄에 비행기 추락 사건 220명 사망, 휴전 협상 교착 상태서 공습 당한 가자지구 케냐를 국빈 방문한 네덜란드 국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