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전 기사

  •  양자 패권 전쟁에 기름 부은 ‘마요라나1’

    양자 패권 전쟁에 기름 부은 ‘마요라나1’

    연산 ‘큐비트’ 100만개로 확장 가능구글·IBM보다 성능 1000배 개선중국·일본도 공격적인 투자 진행빅테크 등 주도권 다툼 치열한데한국 기술 수준, 주요국 중 최하위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초로 위상 초전도체를 사용한 양자 칩 ‘마요라나 1’을 공개했다. MS가 양자 칩 경쟁에 본격 뛰어들면서 구글, 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주도권 다툼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MS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손바닥 크기의 마요라나 1은 단일 칩에 양자컴퓨터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8개 구현돼 있고, 100만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1000큐비트급인 IBM과 구글 양자 칩의 1000배에 달한다. 양자 칩은 큐비트가 많을수록 연산 능력이 강력해진다.마요나라 1의 핵심인 위상 초전도체는 인듐 비소와 알루미늄 등으로 구현했다. 위상 초전도체는 극저온에서 초전도성(전기저항이 완전히 사라지는 현상)을 유지하면서 고체, 액...
  •  우버택시, B2B 서비스 ‘U4B’ 출시···“네이버와 협업은 아직”

    우버택시, B2B 서비스 ‘U4B’ 출시···“네이버와 협업은 아직”

    택시 플랫폼 우버택시가 직장인의 업무 이동을 돕는 ‘우버 포 비즈니스’(U4B) 서비스를 국내 출시했다.우버는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우버택시 커넥트데이’ 간담회를 열고 U4B를 비롯한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U4B는 직장인이 출장이나 외근을 할 때 차량 호출부터 경비 처리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다. 우버택시는 “코카콜라, 삼성 등 포천(미국 경제전문지) 선정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이미 U4B를 활용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의 84%가 이동 경비 절감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우버택시는 이 밖에 대형 택시인 프리미어 밴을 상반기 중 출시하고, 레저·여행 특화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우버택시는 지난해 3월 우티(UT)에서 우버택시로 리브랜딩했다. 해외 시장에서 사용하는 서비스와 이름이 통일되면서 1년 사이 외국인 승객이 대폭 증가하는 등 인지도 상승의 효과를 ...
  •  네이버, 작지만 강해진 하이퍼클로바X 공개

    네이버, 작지만 강해진 하이퍼클로바X 공개

    네이버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파클로바X를 비용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성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했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부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저비용·고성능’ 모델 개발 흐름에 대응한 행보다.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플래그십 모델의 업데이트를 완료해 사내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에 돌입했다.업데이트된 하이퍼클로바X 모델은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모델이다. 기존 대비 약 40% 수준의 파라미터 수로 구성됐다. 하지만 성능은 더 강력해졌다. 네이버는 “주요 학습 데이터인 한국어, 영어, 코딩·수학에 대해 19개 벤치마크로 종합적인 성능을 비교한 결과 모든 분야의 평균 점수가 기존 모델을 앞질렀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벤치마크인 ‘MMLU(대규모 멀티태스크 언어 이해력 평가)’에서는 정답률 79.6%를 기록했다. 유사한 규모의 해외 빅테크 AI 모델에 필적하는 언어이해 능력을 보였다...
  •  ‘AI 국가대표’ 선발해 세계 최고 수준 AI 모델 개발 나선다

    ‘AI 국가대표’ 선발해 세계 최고 수준 AI 모델 개발 나선다

    정부가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등장 이후 미·중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한국도 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을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주재하며 “최근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선진국은 천문학적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AI 역량 강화 필요성을 밝혔다.정부는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인프라 확충을 계기로 독자적 AI 모델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월드 베스트 LLM’(가칭) 프로젝트를 통해 소수 정예팀에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구 자원을 집중 지원하고, 글로벌 핵심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연구...
  •  퍼플렉시티, ‘중국 검열 무력화’ 딥시크 오픈소스 공개

    퍼플렉시티, ‘중국 검열 무력화’ 딥시크 오픈소스 공개

    구글의 대항마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중국 공산당 검열을 무력화한 딥시크 R1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딥시크의 의도와는 별개로 오픈소스이다 보니 중국산 AI의 한계로 꼽히던 검열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퍼플렉시티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편견 없고 정확하며 사실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후 훈련한 딥시크 R1-1776 버전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오픈AI 못지않은 성능의 AI 모델을 내놓으면서 충격을 안긴 딥시크는 누구나 소스코드를 열람하고 수정·배포할 수 있는 오픈소스로 AI 모델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딥시크 기반의 AI 생태계를 빠르게 넓힐 수 있어 폐쇄 정책을 고수하는 빅테크의 아성을 흔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하지만 중국 정부 입김이 미친다는 의심이 끊이지 않는 중국 기업의 AI 모델이라, 보안 우려와 더불어 민감한 이슈에 대한 검열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를테면 ‘톈안먼(천안문) 사건’이나 대...
  •  양자 칩 전쟁 뛰어든 MS, ‘마요라나 1’ 공개···“양자컴 상용화 앞당겨”

    양자 칩 전쟁 뛰어든 MS, ‘마요라나 1’ 공개···“양자컴 상용화 앞당겨”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초로 위상 초전도체를 사용한 양자 칩 ‘마요라나 1’을 공개했다. MS가 양자 칩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구글, 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주도권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MS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손바닥 크기의 마요라나 1은 단일 칩에 양자컴퓨터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8개 구현돼있고, 향후 100만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1000큐비트급인 IBM과 구글 양자 칩의 1000배에 달하는 규모다. 양자 칩은 큐비트의 수가 많을수록 연산 능력이 더 강력해진다.마요나라 1의 핵심인 위상 초전도체는 인듐 비소와 알류미늄 등으로 구현했다. 위상 초전도체는 극저온에서 초전도성(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 저항이 완전히 사라지는 현상)을 유지하면서 고체, 액체, 기체와는 다른 독특한 전자 상태를 가지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마요라나라는 새로운 양자 입자를 관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더 작고 빠르며 안정적인...
  •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2028년 부산서 개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2028년 부산서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적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2028년까지 부산에서 계속 개최된다부산시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차기(2025∼2028년)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지스타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총 8년 중 4년 경과 후 중간평가를 하고, 적격 여부에 따라 향후 4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부산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16년간 지스타를 열어 왔다.이번 개최도시 평가에서 지방비 투자, 전시기반시설 지원, 숙박·교통 지원, 지자체·관련기관 협력, 공공기반시설 지원, 향후 목표 제시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개최지 확정에 따라 올해 지스타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개최 20년을 맞은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59부스가 설치되고 21만5000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면 ...
  •  LGU+, MWC에서 ‘익시젠’ 선보인다…‘레드팀 챌린지’ 참여

    LGU+, MWC에서 ‘익시젠’ 선보인다…‘레드팀 챌린지’ 참여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익시젠’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기간 중 열리는 ‘레드팀 챌린지’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다음달 5일 열리는 레드팀 챌린지는 전 세계 통신사가 개발한 AI 모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경진 대회다. 통신에 특화된 AI 모델을 대상으로 80~100명의 평가단이 해커 역할로 참여해 AI 편향성, 환각, 취약점 등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챌린지를 통해 AI의 취약점이 밝혀질 수 있는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AI 모델만 참여하게 된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 및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가지고 챌린지에 참여한다. 현재 익시젠은 네트워크 업무 에이전트(비서), 챗 에이전트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챌린지 참여를 통해 익시젠의 성능과 안전성을 세계 시장에 ...
  •  베일 벗은 아이폰 16e···한국 출시가격 99만원부터

    베일 벗은 아이폰 16e···한국 출시가격 99만원부터

    애플이 3년 만에 주력 아이폰 모델보다 저렴하면서도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보급형 모델을 공개했다. 중국 등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 부담을 낮춘 선택지를 추가해 성장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애플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16e’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보급형 모델은 2016년 처음 선보인 이후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4세대다. 그간 애플은 보급형 모델을 ‘아이폰 SE’라고 불렀지만 이번에는 명칭을 ‘아이폰 16e’로 바꿨다. 애플은 “아이폰 16 제품군의 강력한 새 멤버”라고 소개했다.아이폰 16e는 직전 보급형 모델과 달리 전면 하단의 홈 버튼을 없앴다.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 ID를 통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아이폰 16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자체 개발한 최신 칩 A18을 탑재했다. 최초로 자체 설계한 이동통신 모뎀 C1을 적용한 것...
  •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대용량 문자메시지 가능해진다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대용량 문자메시지 가능해진다

    올 하반기 애플 아이폰에도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RCS)가 도입돼,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채팅 형식의 문자메시지 주고받기나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해진다.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에 대해 아이폰에도 RCS를 도입해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권고하는 행정지도를 했다고 19일 밝혔다.RCS는 이동통신사의 단문 메시지(SMS)나 장문 메시지(MMS)보다 발전된 것으로, 대용량 파일 전송이나 ‘작성 중’ ‘읽음’ 표시 등의 채팅 기능 등을 지원하는 문자 서비스다. 현재는 갤럭시폰 이용자 간에만 적용되고 있다.방통위는 이날 애플에 올 상반기 내 이통3사가 RCS 기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베타 버전(시험용 제품) 아이폰 운영체제(iOS)를 배포하고,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통신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도록 권고했다. 기존 아이폰과 갤럭시폰 간 문자메시지를 통한 파일 전송은 최대 용량 1MB인 장문 메시지로 구동됐으나, 아이폰이 RCS 기능을 지원하게 되면 최대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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