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보복 공격’을 예고한 이후 처음으로 바레인에 위치한 아마존 소유 시설에 대한 공격을 실행했다. 미국이 중동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인프라가 이란 전쟁에서 취약한 고리로 등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바레인 내무부는 1일(현지시간) 이란의 공격을 받은 한 기업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바레인 정부는 구체적인 회사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바레인에 위치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시설이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란 현지 언론들도 이란군이 바레인의 ‘데이터 허브’ 격인 최대 통신업체 바텔코 내부의 AWS 시설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1일부터 미국 빅테크 기업 18곳(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팔란티어·엔비디아·IBM·오라클·테슬라 등)에 공격을 가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달에도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2026.04.02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