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 1만개를 탑재하는 데이터센터를 중국 내에 짓기로 했다. 중국이 반도체 기술자립과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알리바바는 중국 국영 통신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중국 광둥성 샤오관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고 CNBC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새 데이터센터에는 알리바바가 자체 설계한 AI칩 전우(Zhenwu) 1만개가 탑재되며, 향후 10만개 칩까지 설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알리바바의 자회사 T-헤드가 개발한 전우 칩은 AI 학습 및 추론을 지원하며, 엔비디아의 중국용 저사양 칩 H20과 비슷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알리바바클라우드 측은 데이터센터가 “완전히 국내(중국)산”으로 구성된다고 강조했다. 향후 신소재,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데이터센터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속에 중국이 자체 AI 생태계 구축에...
2026.04.09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