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전 기사

  • 오픈AI, 카카오와 협업 발표할 듯…올트먼 “AI 전용 기기 개발 추진”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불러온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이끄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4일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인들과 AI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4일 서울에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을 연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올트먼 CEO 등 회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올트먼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23년 6월, 지난해 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올트먼 CEO는 이날 카카오가 진행하는 AI 관련 기자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함께 양사 협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연내 대화형 AI 서비스 ‘카나나’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맞게 선택해 활용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펴겠다고 밝힌 바 있다.올트먼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삼성전자 경영진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최...
  •  이재용 ‘삼성 위기론’ 본격 대면···“재판 핑계는 이제 끝”

    이재용 ‘삼성 위기론’ 본격 대면···“재판 핑계는 이제 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 재판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경영 전면에 복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삼성 위기론’이 대두하는 와중에도 그는 이렇다 할 메시지나 쇄신 조치 없이 최대한 존재감을 낮춰왔다. 9년여 만에 사법 리스크를 털고 운신이 자유로워진 이 회장의 경영 실력이 본격적인 검증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로써 그의 발목을 잡아왔던 재판 리스크는 사실상 해소됐다. 2020년 시작된 부당합병 사건 재판으로 그는 4년여간 총 96차례 공판에 출석했다. 2016년 시작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까지 합치면 9년 가까이 검찰·법원이 위치한 서울 서초동을 드나들었다.그사이 삼성전자는 유례없는 위기론에 휩싸였다. 회사의 대들보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초격차’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에 직면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및 고대역폭메모리(HB...
  •  ‘4일 방한’ 오픈AI 올트먼, 카카오와 협업 발표할 듯···SK·삼성 만난다

    ‘4일 방한’ 오픈AI 올트먼, 카카오와 협업 발표할 듯···SK·삼성 만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불러온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이끄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4일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인들과 AI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4일 서울에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을 연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올트먼 CEO 등 회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올트먼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23년 6월, 지난해 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올트먼 CEO는 이날 카카오가 진행하는 AI 관련 기자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함께 양사 협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연내 대화형 AI 서비스 ‘카나나’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맞게 선택해 활용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펴겠다고 밝힌 바 있다.올트먼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삼성전자 경영진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는 지...
  • 멕시코에 공장 둔 삼성·LG ‘발등의 불’…미국 현지서 생산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생활가전 기업들의 북미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미국 수출 교두보로 멕시코 공장을 운영해온 삼성전자·LG전자는 공급망을 다변화하거나 아예 미국으로 공장을 옮기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가전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MSCA)에 근거한 무관세 혜택이 사라지게 생겼기 때문이다.인건비·건설비가 저렴한 멕시코는 가전 기업들의 미국 수출용 제품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다. LG전자는 멕시코 레이노사·몬테레이에 TV·냉장고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티후아나 공장에서 TV를, 케레타로에서 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을 생산 중이다.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21.1%, 삼성전...
  •  더 오래 즐겨볼까…‘LG 스탠바이미2’

    더 오래 즐겨볼까…‘LG 스탠바이미2’

    LG전자가 화면부를 스탠드와 분리할 수 있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LG 스탠바이미 2’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이동식 TV 브랜드인 스탠바이미를 처음 내놓은 지 4년 만이다.LG전자는 “후속작에는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 좀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에 내장됐던 배터리를 화면부로 옮겨 분리된 상태에서 따로 사용할 수 있고, 화면부의 USB-C 포트를 통해 충전도 가능하다.분리한 화면부는 태블릿 PC처럼 테이블 등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다. 벽에 걸어두고 액자·벽시계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스탠바이미 2는 27인치형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제품(FHD) 대비 한층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고용량 내장 배터리도 탑재해 전원 연결 없...
  •  딥시크가 쏘아올린 ‘가성비 AI’…한국엔 ‘위기이자 기회’

    딥시크가 쏘아올린 ‘가성비 AI’…한국엔 ‘위기이자 기회’

    막대한 자금력으로 무장한 미국 빅테크 주도의 인공지능(AI) 산업에서 ‘효율성’을 내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급부상하며 국가 간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딥시크의 개방형 모델이 혁신을 촉진해 한국을 비롯한 후발주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딥시크, AI 반도체 수출 규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둘의 만남은 ‘딥시크 쇼크’가 지속하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규제를 추가로 검토하는 중에 이뤄졌다. 회동 자체는 딥시크가 크게 주목받기 전부터 계획됐다고 한다.미국은 2022년 당시 최고 성능 AI 반도체였던 엔비디아 H100의 중국 수출을 제한한 데 이어 2023년에는 H100 성능을 낮춰 중국용으로 출시된 H800까지 막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엔비디아가 규정을 준수해 중국 시장에 내놓은 H20 ...
  •  미국으로 가야 하나…삼성·LG ‘멕시코 리스크’ 현실화

    미국으로 가야 하나…삼성·LG ‘멕시코 리스크’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생활가전 기업들의 북미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미국 수출 교두보로 멕시코 공장을 운영해온 삼성전자·LG전자는 공급망을 다변화하거나 아예 미국으로 공장을 옮기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가전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MSCA)에 근거한 무관세 혜택이 사라지게 생겼기 때문이다.인건비·건설비가 저렴한 멕시코는 가전 기업들의 미국 수출용 제품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다. LG전자는 멕시코 레이노사·몬테레이에 TV·냉장고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티후아나 공장에서 TV, 케레타로에서 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을 생산 중이다.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21.1%, 삼성전자는 20.9%로...
  •  딥시크가 쏘아올린 ‘가성비 AI’···경쟁의 장 넓어졌다

    딥시크가 쏘아올린 ‘가성비 AI’···경쟁의 장 넓어졌다

    막대한 자금력으로 무장한 미국 빅테크 주도의 인공지능(AI) 산업에서 ‘효율성’을 내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급부상하며 국가 간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딥시크의 개방형 모델이 혁신을 촉진해 한국을 비롯한 후발주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딥시크, AI 반도체 수출 규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둘의 만남은 ‘딥시크 쇼크’가 지속하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규제를 추가로 검토하는 중에 이뤄졌다. 회동 자체는 딥시크가 크게 주목받기 전부터 계획됐다고 한다.미국은 2022년 당시 최고 성능 AI 반도체였던 엔비디아 H100의 중국 수출을 제한한 데 이어 2023년에는 H100 성능을 낮춰 중국용으로 출시된 H800까지 막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엔비디아가 규정을 준수해 중국 시장에 내놓은 H20 판매 규제도 고려하...
  •  더 자유롭고 오래간다···LG 스탠바이미2 출시

    더 자유롭고 오래간다···LG 스탠바이미2 출시

    LG전자가 화면부를 스탠드와 분리할 수 있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LG 스탠바이미 2’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2021년 이동식 TV 브랜드인 스탠바이미를 처음 내놓은 지 4년 만이다. LG전자는 “후속작에는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 좀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에 내장됐던 배터리를 화면부로 옮겨 분리된 상태에서 따로 사용할 수 있고, 화면부의 USB-C 포트를 통해 충전도 가능하다.분리한 화면부는 태블릿 PC처럼 테이블 등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다. 벽에 걸어두고 액자·벽시계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스탠바이미2는 27인치형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제품(FHD) 대비 한층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고용량 내장 배터리도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  딥시크 파장, 국힘 “우리도 할 수 있다 ”···전문가 “조 단위 투자해야”

    딥시크 파장, 국힘 “우리도 할 수 있다 ”···전문가 “조 단위 투자해야”

    “전문가들 이야기 들어보면 (딥시크의) 현 상태는 검증단계라고 한다. 하드웨어 투자가 비교적 부족한 우리나라에게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저렴한 비용으로 챗GPT와 비슷한 기능을 선보인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여파를 두고 전문가들과 논의한 뒤 이같이 말했다. 여당 내에서는 한국 AI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투자와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안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딥시크 여파에 따른 우리의 AI 대응전략’을 주제로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10여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전문가로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손재권 더밀크 대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가했다. 지난 28일 안 의원과 고동진·최형두 의원이 소위 ‘딥시크 쇼크’ 직후 전문가들을 섭외해 성사됐다.딥시크는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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