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깔콘, 월드콘, 빼빼로도 2월부터 오른다...눈치 보다가 ‘인상 봇물’읽음

정유미 기자

꼬깔콘 1700원·월드콘 1200원

롯데제과, 내달부터 가격 인상

롯데제과 제과류.

롯데제과 제과류.

롯데제과가 제과류와 빙과류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내달 1일부터 차례로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과자류 중 마가렛트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르고 초코빼빼로와 꼬깔콘은 각각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가나초콜릿과 목캔디는 1000원에서 1200원이 된다.

자일리톨 용기제품의 경우 중량은 87g에서 100g으로 증가하고 가격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오른다. 몽쉘도 기존 192g에서 204g으로 중량이 늘고 가격은 3000원에서 3300원으로 10% 오른다.

빙과류 중에서는 스크류바, 죠스바가 5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된다.

월드콘, 찰떡아이스, 설레임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나뚜루 파인트 제품 10종도 1만2900원에서 1만4900원이 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재료, 포장재 등 거의 모든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한 데다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 요금 인상 등 제반 경비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내려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월드콘

월드콘

또한 해태제과는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4.8% 인상해, 내달 16일부터 거래처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포키와 구운양파 가격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자가비는 17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른다.

이들은 해태제과가 일본 가루비사, 글리코사와 각각 설립한 합작사 해태가루비, 글리코해태에서 제조하고 해태제과가 판매하는 것으로 일본에서는 해당 제품 가격이 지난해 20% 정도 인상됐다.

SPC 계열 파리바게뜨는 내달 2일부터 95개 품목 가격을 평균 6.6% 올린다고 밝혔다.

후레쉬식빵(대)은 32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된다. 치즈소시지페스츄리는 2800원에서 2900원으로, 고구마반생크림반케이크는 3만1000원에서 3만2000원이 된다.

앞서 농심켈로그가 내달 1일부터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등 시리얼 제품 가격을 10% 안팎으로 올리고, 롯데리아는 내달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1% 인상키로 했다.

또 제주삼다수가 내달 평균 9.8% 오르고, 빙그레는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20% 올리는 등 설날이 지나자 잇달아 식료품 가격이 뛰고 있다.

웅진식품도 아침햇살(500mL)은 2000원에서 2150원으로, 하늘보리(500mL)는 1600원에서 1800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했다. 초록매실(180mL)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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