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켓 1만원, 바지·치마 5000원…부천 ‘교복 나눔장터’ 개설

박준철 기자
2019년 부천시청에서 열린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부천 YMCA 제공

2019년 부천시청에서 열린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부천 YMCA 제공

경기 부천에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 가 개설된다.

부천 YMCA는 원미어울마당 지하 1층 녹색가게 부천교복은행 상설매장에서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1998년부터 환경을 살리는 환경운동·자원재활용운동으로 시작된 교복 나눔장터는 올해로 25번째이다.

졸업생들이 교복을 팔려면 세탁한 뒤 13일부터 18일까지 교복은행에 위탁하면 된다.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13일부터 25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부천교복은행에는 부천지역 60여개 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이 기증한 교복과 위탁판매교복 등이 있다. 판매 가격은 동복재킷은 1만원, 바지와 치마, 조끼, 셔츠, 생활복은 5000원, 체육복과 타이·리본은 1000원이다. 부천교복은행에서는 재킷을 포함해 교복 1벌을 5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부천교복은행은 판매수익금을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환원하고 있다. 지난해 수익금 800만원은 부천지역 8개 학교 3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부천교복은행 관계자는 “경기도 무상교복 지원정책으로 학생들에게 교복 1벌씩 무상지원 하고 있으나 해마다 부천교복은행을 통한 판매는 늘어나고 있다”며 “부천교복은행은 자원재활용은 물론 학부모들의 부담도 덜어줘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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