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OTT이용자 사로잡은 K-콘텐츠···드라마는 오징어게임, 예능 프로는?

김은성 기자
<오징어 게임>은 빚에 쫓기는 자들이 목숨을 건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초대돼 456억원의 상금을 두고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은 빚에 쫓기는 자들이 목숨을 건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초대돼 456억원의 상금을 두고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제공.

미국 유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들은 자국 다음으로 한국 영상 콘텐츠를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2022년 해외 OTT 이용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료 OTT 이용자와 미국 내 한국 영상 콘텐츠 이용자 20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이용자의 90.4%가 자국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이용했고 이어 한국(43.1%), 영국·일본(각 28.7%)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한국 드라마·영화 선호 장르는 액션(24.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로맨스·멜로(23.8%), 공포·스릴러·좀비극(23.2%), 판타지(14.6%)가 이었다. 드라마는 <오징어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을, 영화는 <기생충>과 <부산행>을 인기작으로 꼽았다.

한국 예능 선호도는 게임 예능(14.7%), 연애 리얼리티 예능(12.9%), 오디션·서바이벌 예능(11.5%)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런닝맨>, <아는 형님>, <주간 아이돌>을 재밌게 봤다고 답했다.

또 미국 유료 OTT 이용자 중 36.8%는 ‘한국(K) OTT’가 별도로 출시될 경우 이용하겠다고 했으며, 이들 중 66%는 5~15달러(한화 7100~2만1500원)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 영상 OTT에 추가로 이용하고 싶은 한국 콘텐츠는 음악(26.7%)과 웹툰(22.6%)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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