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인천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1명이 다쳤다.
인천시 소방본부는 3일 오후 11시 3분쯤 인천 서구 당하동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 불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50대 남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불이 나자 입원해 있던 환자 123명 중 58명이 긴급대피했다.
불이 난 병원은 5층 상가 건물 2~5층까지 23개의 병실을 운영하고 있다. 불은 3층 병실에서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37명과 펌프차 등 22대의 장비를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껐다. 인천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병원 306호 병실 매트리스에서 처음 불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