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의정부경전철 7시간만에 운행 재개

박준철 기자

“퇴근 시간 배차 간격 다소 늘어날 듯”

의정부경전철. 연합뉴스 제공

의정부경전철. 연합뉴스 제공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의정부경전철이 7시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경기 의정부시는 6일 오전 7시 2분쯤 발곡역에서 고장이 발견돼 운행이 멈춘 의정부경전철이 오후 2시 7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경전철은 이날 발곡역에서 전동차가 출발하자마자 전원공급장치 고장으로 전 구간 양방향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은 홈페이지에 ‘현재 장애로 인해 운행이 지연되고 있어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문을 게시했다.

의정부경전철은 고장 난 전동차를 이동하는 도중 선로전환기에 바퀴가 끼어 낮 12시 56분까지 부품교체작업을 진행했다.

전동차 운행이 재개됐지만, 고장 난 전동차 등이 운행에서 제외돼 배차 간격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경전철은 평상시엔 6분, 출퇴근시간에는 3분 30초 간격으로 운행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고장 난 전동차가 운행이 안 돼 이날 퇴근 시간에는 4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라며 “고장 난 전동차를 차량기지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경전철은 발곡역에서 출발해 회룡-범골-경전철의정부-의정부시청-흥선-의정부중앙-동오-새말-경기도청북부청사-효자-곤제-어룡-송산-탑석을 다니는 열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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