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이 농촌에서 즐길 만한 맛집과 체험지 등을 소개한 ‘농촌관광 지도’가 제작·배포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연휴와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맛집과 체험할 곳, 쉴 곳 등의 콘텐츠를 담은 관광지도 5000여부를 제작해 주요 권역별 8개 기차역에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농가 맛집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연잎밥, 떡갈비, 버섯전골, 산삼백숙 등 향토음식과 전통음식 중심으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76곳이다.
농촌체험지와 휴양마을은 전래놀이, 과일수확 체험, 노을축제, 장담그기, 캠핑, 숙박 등이 가능한 68곳이다.
지도에는 또 전국 11개 국가중요농업유산 현황도 함께 담았다.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 제주 밭담길 등 보전 가치가 있는 농업 자원을 통한 감동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관광지도는 9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역, 용산역, 대전역, 부산역, 광주송정역, 익산역, 동대구역, 수서역 등에 배포되며, 농식품부 누리집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또 추석 연휴와 가을철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상품을 할인하고 교통비를 지원한다. 여행예약 플랫폼인 ‘프립’, ‘노는법’에서 농촌여행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또 네이버 예약과 농촌관광 정보포털인 ‘웰촌’에서는 여행쿠폰, 캐시백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머니고’ 앱에서 농촌투어패스 상품을 예약할 경우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