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연휴 민자 건설 원적산·만월산 터널 통행료 면제

박준철 기자

15~18일 4일간···13만여대 이용 예상

인천 만월산터널. 인천시 제공

인천 만월산터널. 인천시 제공

추석 연휴 민자로 건설된 인천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천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구 석남동과 부평구 산곡동을 연결하는 원적산터널과 부평구 부평6동과 남동구 간석3동을 연결하는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9일 밝혔다.

두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인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 두 민자 터널에는 13만 7000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7월17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7~9시, 오후 6시~8시 등 출퇴근 시간 두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무료화하고 있다. 이는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 주민들을 위해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가 무료화가 시행되면서 내륙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인천시 관계자는 “성묘와 친지 방문 등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국가정책과 연계해 인천의 두 민자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 고속도로와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 등 인천 관내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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