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갤러리아가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 국내 사업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주도한 첫 번째 신사업으로 2년 전 국내에 들여왔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는 최근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일부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투자안내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가격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매각이 성사될 경우 에프지코리아 지분을 모두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관측이다.에프지코리아는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날 에프지코리아 매각설과 관련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두고 글로벌 본사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방향성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공시했다.에프지코리아는 현재 서울 압구정 등에 파이브가이즈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5일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8호점 개장이 예정돼 있다. 일본 진출을 위...
2025.07.17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