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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05.25
  • 전남도 ‘김’, 이제 미국 ‘월마트’에서도 살 수 있다
    전남도 ‘김’, 이제 미국 ‘월마트’에서도 살 수 있다

    전남을 대표하는 수산식품인 김이 미국 ‘월마트’에서도 살 수 있게 될 전망이다.미국 전역에 퍼지고 있는 김 열풍에 힘입어 우리 전통김이 미국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전남도는 “지역 대표 수산식품기업인 ㈜해농이 미국 뉴저지의 식품 유통사인 카네야마(KANEYAMA USA)와 100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미국 대형 유통망인 월마트(Walmart USA)를 비롯한 현지 유통 채널을 통해 전남 김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고품질 마른김과 조미김 등 해조류 가공품의 안정적 공급과 현지 유통 활성화가 협약의 핵심 내용이다.해농은 2004년 창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으로 2024년 기준 연 매출 705억원, 수출 1000만 달러를 달성한 전남 대표 수산식품 수출기업이다. 나주와 목포 사업장에서 총 136명의 인력을 통해 김밥 김, 조미김, 도시락 김, 김 가루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

    2025.05.19 13:28

  • 분식집 등 소규모 프랜차이즈 ‘불투명’ 계약 여전
    분식집 등 소규모 프랜차이즈 ‘불투명’ 계약 여전

    분식점 등 소규모 프랜차이즈 대다수가 필수품목을 여전히 가맹 계약서에 적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향후 정기 점검을 통해 자진 시정을 유도할 방침이다.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발표한 필수품목 기재 실태점검 결과를 보면, 가맹점수가 100~300개인 가맹본부(18곳) 중 ‘전체 가맹점의 70% 이상이 계약서 변경계약을 체결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8%(4곳) 불과했다. 100개 미만인 가맹본부(8곳) 중에서는 25%(2곳)만 계약서를 변경했다고 답했다.올해 1월부터 가맹 계약시 필수품목의 지정 사유와 공급 가격, 공급가 산정방식 등을 가맹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과징금 부과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소규모 프랜차이즈 대부분은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월에 걸쳐 치킨·피자 등 15개 업종의 72개 주요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가맹점이 500곳 이상인 대형 프랜차이즈(36곳)의 83.3%(30곳)가 ‘...

    2025.05.19 12:00

  • 경남도·금융권, 저신용자 생계비 대출…‘경남동행론’ 6월 출시
    경남도·금융권, 저신용자 생계비 대출…‘경남동행론’ 6월 출시

    경남도는 신용등급이 낮은 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 원까지 생계비를 지원하는 ‘경남동행론’을 오는 6월 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경남도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18개 시군, 서민금융진흥원·은행 등 금융기관과 함께 ‘경남동행론’ 업무 협약식을 갖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경남동행론은 신용등급 하위 20%이면서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사업이다.경남도는 현재 상품 설계와 전산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연체자 대출 상품도 오는 8월 말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금융기관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경남동행론의 신청 기준과 절차, 구체적인 이용 방법은 경남도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경남도와 금융기관은 지자체와 금융권의 첫 협력을 통해 지역에 맞는 서민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5.19 11:20

  • 화성서 만취한 50대 중국인, 시민들 상대 흉기 난동
    화성서 만취한 50대 중국인, 시민들 상대 흉기 난동

    경기 화성에서 만취한 중국인 50대가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화성동탄경찰서는 19일 공중협박 혐의로 중국국적의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4시 3분쯤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수변 상가의 한 주점 데크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녀 5명에게 흉기를 들고 돌진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흉기를 들고 달려오자 술을 마시던 피해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달아났다. A씨는 이들 중 남성 B씨에게 달려들었고, B씨는 주점 안으로 급히 들어가 출입문을 붙잡고 버텼다. A씨는 문을 열 수 없자 B씨의 또 다른 일행을 뒤쫓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자 킥보드를 타고 도주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코드 제로’(CODE 0·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하고, A씨 검거 작전에 나섰다.화성동탄경찰서는 지구대와 파출소에 있는 순찰차 8대와 형사과·여성청소년과 소속의 형사 등...

    2025.05.19 10:58

  • ‘작업자 사망 사고’ SPC삼립 대표 “사죄…유가족께 애도”
    ‘작업자 사망 사고’ SPC삼립 대표 “사죄…유가족께 애도”

    경기도 시흥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SPC삼립이 공식 사과했다.SPC삼립은 19일 김범수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당사 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사고 직후부터 공장 가동을 즉각 중단했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 직원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라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SPC삼립은 이어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건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은 현장 근로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폐쇄회로(CC) T...

    2025.05.19 10:53

  • 12월 개통 예정···인천 영종~청라 잇는 제3연륙교 명칭 공모
    12월 개통 예정···인천 영종~청라 잇는 제3연륙교 명칭 공모

    오는 12월 말 개통 예정인 인천 중구 영종도~서구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명칭이 공모 등을 통해 최종 정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중구는 영종하늘대교, 서구는 청라대교로 각각 명칭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 명칭을 정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로,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이번 공모에서는 영종이나 청라 등 한쪽 지역에만 해당하는 지명을 제외하고, 두 지역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요소를 반영한 중립명칭으로 해야한다. 중구와 서구 공동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담고, 인천의 미래 비전을 반영했는지 등이 심사 기준이다.인천경제청은 이후 중구와 서구로부터 각 2개씩 후보 명칭을 추천받고, 공모에서 선정된 2개 등 6가지 명칭을 7월 초 인천시 지명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중구에서는 영종하늘대교, 하늘대교, 서구는 청라대교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제3연륙교는 총사업비...

    2025.05.19 10:37

  • 골목길서 ‘불쑥’···고의 사고로 보험금 1000만원 타낸 50대 적발
    골목길서 ‘불쑥’···고의 사고로 보험금 1000만원 타낸 50대 적발

    전봇대나 골목길에 숨어 있다가 차량이 지나가면 갑자기 튀어나와 팔을 부딪혀 보험금을 타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고양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A씨(57)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고양 덕양구 토당동의 한 빌라 단지 골목길에서 고의로 8차례 교통사고를 발생시켜 보험금 1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운전자가 시야에서 잘 보이지 않는 전봇대나 골목길 안쪽 입구에 숨어 있다가 차량 앞으로 갑자기 나타나 일부러 팔을 갖다 부딪치는 일명 ‘손목치기’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차량 운전자가 현금 보상을 하겠다고 하면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면서 보험사와 운전자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일반 교통사고로 신고 접수된 차량의 블랙박스 및 주변 CCTV를 영상을 분석해 A씨의 보험 사기를 확인하고, A씨를 검...

    2025.05.19 10:01

  • 또 SPC···삼립 시흥 제빵공장서 50대 노동자 기계에 끼여 사망
    또 SPC···삼립 시흥 제빵공장서 50대 노동자 기계에 끼여 사망

    사망사고 등이 잇따른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또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경기 시흥경찰서는 19일 오전 3시쯤 시흥에 있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A씨는 컨베이너 벨트에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도착했을때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A씨는 뜨거운 빵을 식히는 컨베이어 벨트가 잘 돌아가도록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 갑자기 기계에 몸이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컨베이어 벨트가 삐걱대 몸을 깊숙이 넣어 윤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는 노동자들의 진술 등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공장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경찰은 2인 1조 근무 등 안전수칙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면, 사고 책임자를 업무상과실...

    2025.05.19 09:31

  • 광안대교 출근 통행료 할인시간 늘어난다···오전 6∼9시로 확대
    광안대교 출근 통행료 할인시간 늘어난다···오전 6∼9시로 확대

    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광안대교 출근 차량 요금 할인 시간을 1시간 더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따라 할인요금을 적용받는 시간대는 기존 평일 오전 7∼9시에서 오전 6∼9시로 변경된다.부산시는 “이른 출근을 하는 사람을 비롯해 그동안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요금할인 시간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사전 등록 등 별도 절차는 필요하지 않으며 출퇴근 할인요금은 기존과 동일하다.경차·소형 500원, 대형·특수 차량은 800원이다. 부산시는 2018년 1월부터 광안대교 출근 시간 통행료의 50%를 할인하고 있다.

    2025.05.19 09:10

  • 샤인머스캣 등 포도 수출량 ‘최대’…호주 수출길도 확대
    샤인머스캣 등 포도 수출량 ‘최대’…호주 수출길도 확대

    올해 1분기 포도 수출량이 1년 전보다 두 배 가량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지난 1분기(1∼3월) 포도 수출량은 1412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9.8%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수출국별로는 대만 수출량이 594t으로, 전체 수출량의 42.1%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225t), 미국(157t), 베트남(146t), 싱가포르(114t) 등의 순으로 수출량이 많았다.수출액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분기 수출액은 1383만달러(약 193억원)로, 1년 전보다 45.0% 늘었다. 같은 기간 1000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낸 신선식품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주력 품목인 샤인머스캣의 높은 당도와 맛 등 뛰어난 품질과 우수한 저장성 등으로 해외 각국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수출이 늘었다”며 “국내에서 생산량이 늘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도 영향을 미쳤...

    2025.05.19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