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3284만원···1년 새 21% 올라

김희진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전경. /강윤중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전경. /강윤중 기자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3284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1년 사이 20% 이상 상승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3.3㎡(1평) 당 평균 분양가격은 3284만원으로 전월 대비 3% 상승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20.9% 올랐다.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39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달(1379만원)보다는 1.3%, 작년 11월(1270만원) 대비로는 10.0% 뛰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3.9% 상승해 3.3㎡당 분양가가 207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8.9% 오른 수치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분양가는 1407만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1.03%, 전년 동월 대비 9.57% 올랐다.

그 밖의 지방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1133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대비 11.2% 올랐으나 전달보다는 0.2% 내렸다. HUG는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 분양가격을 조사한다.

지난달 기준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3만98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만3964가구)보다 29%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1만285가구(33.2%)가 분양됐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2378가구(7.7%), 기타지방은 1만8321가구(59.1%)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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